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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전략]1800선 돌파한 증시서 '위너'가 되려면

입력 : 2010.09.20 10:45


■금융시장 이슈분석 - 이경수 신영증권 스트래티지스트

국내 시장 동향을 보면 1,800 돌파에 대해 여전히 시장은 수급적인 영향력이 크다. 1,800선은 새롭지만 실제로 새로운 것은 없다. 지수는 분명 1,800선을 넘어서고 있지만 새로운 모멘텀을 찾기 어려운 모습이다. 매번 비슷한 컨셉의 장세가 연장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외국인 수급은 긍정적이지만 국내 투신 수급 다소 부담되며 결국 강보합권이지만 국내 증시는 글로벌 증시의 영향력에 따라 변동성이 크므로 글로벌 증시 대비 상승 여지가 여전하다. 박스권 상단의 우려감보다는 글로벌의 기대감에 먼저 접근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국내 증시, 소폭 상승 이어질 듯

글로벌의 유동성을 믿는 상황에서 무중력 상황에서 상승쪽으로 무게를 두고 있다. 다만 시장참여자들은 글로벌경기가 생각보다 회복세가 미진한 것을 인식하고 있다. 또한 이로 인해 경기부양책이 지속되고 저금리기조가 유지될 것을 알고 있다. 유동성이 유지될 것을 공감하는 한 시장흐름은 무중력 상태 하에서 소폭 상승쪽으로 기울 가능성이 높다.

현재 실질적인 경기상황 및 기업이익의 모습인 ‘모멘텀 둔화’에 대해 시장은 반영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시장의 단기적인 방향은 유동성과 같은 ‘수급’ 에 좌우된다는 것을 역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참여자들이 정부정책의 방향성을 예측하여 인위적인 시장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글로벌 위험선호도와 연동성이 큰 국내증시 흐름의 자료를 보듯이 시장이 유동성의 흐름에만 의존하다 보니 특정 모멘텀보다는 유동성의 수압(글로벌 유동성 위험선호도)만으로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 최근 VIX와 달러인덱스 모두 위험선호 쪽으로 위치해 있어 외인 수급에는 긍정적이다.

다만 최근 지수가 박스권 상단에 위치해 펀드 환매물량으로 국내 수급이 글로벌 유동성의 호재를 다소 상쇄시키면서 지수가 강보합권에서 머무르는 모습이다.

○수급 상황 분석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글로벌 유동성에 베팅하는 전략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박스권내 좋은 흐름 보여 박스권 하에서 긍정적인 컨셉이다. 외국인의 매수는 상위이며 저 PER 형태의 이익모멘텀  상위에 있다.

현재가 추세적인 강력한 상승장이 아닌 업그레이드된 박스권 장세라는 점에서 전략은 작년 9월부터 시작된 이전 박스권 시기와 크게 다를 필요는 없다고 본다. 지수는 업그레이드되었지만 박스권 하에서 긍정적이었던 컨셉 위주로 MP를 구성하는 것이 더 긍정적일 수 있다고 판단된다.

○수급 장세 전망

여전히 국내증시는 수급위주의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최근 수급에서 우위인 외국인 쪽으로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외국인들이 사려고 하는 종목은 긍정적일 수 있다. 반면 상대적으로 수급적인 열위에 있는 투신이 팔고자 하는 종목들에 대해서는 현재 부담을 느낄 필요가 있다.

물론 외국인이 샀던 종목을 알기는 쉽지만 살 종목을 아는 것은 어렵다. 다만 외국인들의 수급은 박스권 하에서 어느 정도 관성이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최근 샀던 종목이 긍정적일 수 있다. 실제로 최근 1달간 외국인 매수강도가 좋았던 종목군들을 인덱싱하여 박스권 시기 (09.9 ~ 현재) 수익률을 체크해보면 시장대비 약 15% 아웃퍼폼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외국인 매수 상위 종목 '주목'

박스권 하에서 외국인 매수강도 상위와 투신 매수강도 상위 종목군들 코스피 대비 상대수익률 추이의 자료를 보듯이 여기서 특징적인 것은 외국인 매수강도 상위 종목군들의 코스피대비 상대수익률은 지수와 비슷한 추이를 가진다는 것이다. 이는 코스피지수의 상승 및 하락을 주도한 것은 외국인 매수 상위 종목이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채권의 매수를 줄이고 주식을 매수하기 시작한 외국인들에 의한 장세라는 것이다.

○투자 포인트

이익모멘텀에 따라 수익률이 양극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박스권 하에서 이익모멘텀이 있는 종목군들의 수익률이 그렇지 않은 종목군들보다 수익률이 양호했음을 관찰할 수 있다. 특히 모멘텀 측면의 상위, 하위 종목군들 간에는 수익률 측면에서 양극화가 심함을 알 수 있다.

이익모멘텀 하위에 대한 관심은 현재로써 상당한 부담된다. 전체적으로 국내기업들의 모멘텀이 둔화되는 시점에서 상대적으로 이익모멘텀이 양호한 종목군들과 그렇지 않은 종목군들에 대한 인식은 수익률 측면에서 분명하게 갈린다는 것이다. 시장과 대비될 정도로 이익모멘텀(12개월 예상 2개월 이익증가율)이 높은 수준으로 유지가 되는 종목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저 PER 종목 관심 유효

박스권 하에서 저 PER 및 저 PBR 종목군들 코스피 대비 상대수익률 추이를 자료를 보듯이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PBR보다는 PER이 낮은 종목군들이 박스권 하에서 더욱 양호한 수익률을 보였다. 급격한 Rotation이 부각되는 박스권 하에서 안정적인 자산주에 대한 선호보다는 이익측면에서 매력적인 경기민감 종목군들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컸다.

또한 전체적인 이익모멘텀이 둔화되는 박스권 하에서 유동성에만 의지하는 가운데 유동성은 기대수익률 (1/PER) 이 낮은 쪽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 외국인 역시 최근 매수 컨셉은 다른 지표보다 저평가였다는 점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추천 종목

천 종목으로는 새로운 박스권을 형성하는 현재 유망한 종목군 목록의 자료를 보듯이 현대모비스, LG화학, 현대제철, OCI, 현대미포조선, 두산, 동아제약, SKC, 세아베스틸, 대한유화공업, 종근당 등을 뽑았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크게 부담되지는 않고 외국인 이익이 상향 조정되었기 때문에 이 종목들로 정리했고  이익모멘텀, 외국인 매수 강도도 좋다고 본다. 

국내 투자자들만의 관심 종목들은 아니며  상승 곡선이 크고 상당히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종목들이라고 본다. 중장기적으로도 매우 부각되고 있어 유망하다고 본다. 즉  상장했던 종목들이 상승을 더 이어갈 것이고 추석이 지나면 3분기 실적 시즌에 본격적으로 들어가는데 이런 시즌에 각광 받을 종목들이다.

(www.SBSCN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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