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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군량미 100만톤 비축"…쌀 지원 어쩌나?

박세용

입력 : 2010.09.1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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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최근 수해까지 겹쳐 극심한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이 군량미로 쌀 100만 톤을 비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정부 당국자가 확인했습니다. 북한에 대한
쌀지원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어서 그 배경을 둘러싸고 미묘한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박세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극심한 식량난 속에서도 북한은 상당량의 쌀을 비축하고 있다고 정부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말한 비축미 100만 톤은 사실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김무성/한나라당 원내대표 : 북한이 전쟁 비축미를 무려 100만 톤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 도쿄신문은 오늘(17일) 사진 한 장을 공개했습니다.

한글로 '쌀 40㎏ 대한민국'이라고 씌어 있는 쌀 포대 옆에 북한 남성이 앉아있는 모습인데 이 사람이 북한 군 간부의 친척으로 추정된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과거 식량지원이 북한 주민에게 제대로 분배됐는지 불투명하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에 대한 대규모 식량지원은 어렵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현인택/통일부 장관 : 40만 톤 이렇게 하는 그런 대량 식량 지원은 인도주의적 차원하고는 별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추가 쌀 지원에 대한 논란 속에 민간 단체가 지원하는 쌀 203톤이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신의주 수해 피해지역에 전달됐습니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은 정부가 대규모 쌀 지원을 통해 남북관계 정상화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남일, 신동환, 영상편집 : 김종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