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미국에서 어머니를 치료한 의사에 불만을 품은 남성이 의사를 총으로 쏜 뒤 어머니를 살해하고 자신도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오늘(17일)의 세계, 임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30대 흑인 남성이 미국 메릴랜드 주 존스홉킨스 병원에서 어머니 치료를 담당한 의사에게 총을 쐈습니다.
이 남성은 어머니 병실에서 2시간 동안 경찰과 대치하다 어머니를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복부에 총을 맞은 의사는 다행히 목숨을 건졌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어머니가 치료를 받다 마비상태에 빠지자 충격을 받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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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상징 콜로세움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하지만 실제 상황은 아닙니다.
예술가들이 문화유산 보존의 절실함을 알리기 위해 가짜 화재를 연출한 것입니다.
[피오 디아즈/예술가 : 문화유산이 보존할 가치가 있는 것인지,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질문을 던져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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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에서 벌어진 마약 조직 소탕 작전에서 앵무새 한 마리가 공범으로 붙잡혔습니다.
로렌조란 이름의 이 앵무새는 경찰의 급습을 조직원들에게 알려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이 잡으러 왔으니 빨리 도망쳐요!]
새장 속에서 지내 온 로렌조는 이제 철창신세를 지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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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두 살밖에 안된 여자 아이가 마리화나를 입에 물고 연기까지 내뿜습니다.
이 엽기적인 장면을 촬영한 사람은 다름 아닌 아이의 엄마였습니다.
이웃의 제보로 붙잡힌 철없는 엄마는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영상편집 :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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