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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아이디어]철도 르네상스시대 '활짝'...시스템부문 최대수혜

입력 : 2010.09.17 14:17|수정 : 2010.09.17 14:17


■ 철도산업-김성진 SBS CNBC 애널리스트

철도산업이 급부상중이다. 우리나라도 11월, 경부고속 2단계 개통된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2시간 조금 더 걸린다고 한다. 워린버핏은 미국의 최대 철도사 버링턴 노던 산타페를 인수했다. 그 이후 버링턴 노던 산타페의 주가 흐름은 상당히 올랐고, 그 시점에서 거의 변화가 없다. 철도회사를 산다는 것은 그 나라의 경제를 산다는 것과 똑같다. 워린버핏은 미국경제에 대해 낙관적으로 봤다는 것으로 해석이 된다. 그리도 철도산업은 저탄소 정책과 연관시킨다면 물류비 절감과 그린에너지산업으로 유망한 산업이다.

철도 르네상스시대 도래.. 전세계적 산업으로 부각

철도투기는 과거에도 있었다. 가장 많이 올랐던 가격이 철강이였고, 전세계적으로 철로를 건설하다보니 각국에서는 철강을 사재기하였다. 그 당시에는 공급과잉이 없었기 때문에 철강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았었다. 현재 철도산업의 특징은 각국의 저탄소정책과 맞물려있고, 우리나라도 KTX시대를 열면서 일일생활권이 열렸다. 철도로 전세계를 연결하는 철도 르네상스 시대,  철도산업 이슈는 전세계적으로 부각이 될것으로 본다.

왜, 철도일까.. 이산화탄소와 관련된 저탄소정책이 이와 관련 되는 듯하다. 어떤것보다 에너지에 대한 절감비율이 철도산업이 높고,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필요한 일자리 창출과 그 부가가치가 연결되는 산업은 철도밖에 없다라는 것이다.

철도관련주들이 부각은 계속된다

과잉투자, 중복투자라는 말도 나오는데, 이는 재정문제와 관련되는 듯하다. 우리나라에도 실패 사례가 있다. 공항철도이다. 대규모 적자만 계속해서 나오고있다. 주식으로 접근해보면 운행하는 쪽 입장에서는 부정적이고, 철도를 만드는 관련주들은 수혜주이다. 그동안 철도관련주들이 부각이 된것은 운행사가 아니기때문에 충분한 테마는 계속해서 형성 가능하다고 본다.

국내 철도산업 관련된 수혜주

철도와 관련된 기업들을 알아보겠다. 먼저 건설업종이 부각이 될것이다. 대기업인 현대건설, 삼성물산, GS건설이 있겠다. 그리고 지질과 관련된 동아지질, 철로를 만드는 현대로템, 기자재의 하이록코리아, 동양강철, 대호 에이엠, 대원강업 기업들이 수혜가 예상이된다. 인프와 관련된 기업으로 현대중공업, LS산전, 포스코ICT, 일진전기, 대아이티아이 기업들이 수혜 예상된다.가장 현실적으로 이익이 높고 주식시장에서 주목을 받을수있는 부문은 바로 시스템쪽이되겠다.

이번 현대로템이 수주를 하게된다면 현대그룹의 기술력 브랜드인지도는 세계적이게 될 것이다. GE라는 기업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어떤사업을 하더라도 GE가 나선다. 이번 중국의 철도산업수주에도 GE와 손잡는다고 밝히지 않았는가, 한국의 대외신뢰도가 상당히 높아지는 효과를 볼수있겠다.

현실적으로 접근했을때는 수혜를 받는 기업들이 극히 드물다. 물론 이익 안정세는 상당히 높다. 시장의 논리에 의해 관련주들의 단기 변동성은 있겠으나, 장기적 관점에서 현재 숫자로 확인하는 것은 어렵다고 본다.

(www.SBSCN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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