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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대한민국 장인 작품이 한자리에

입력 : 2010.09.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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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으로 따질 수 없는 이 시대 최고의 땀과 열정!

손끝에서 탄생된 그들의 위대한 인생이 공개됐다.

[신기한 게 너무 많아가지고요, 재밌어요.]

[참 재밌어라우. 날마다 와서 이렇게 애들 와서 가르쳐 달라 하고.]

162명! 그들의 값진 인생을 지금, 만나러 가보자!

절대 깨지지 않는 신비의 항아리! 투박한 질감이 살아있는 갈색 항아리의 비밀은 바로, 한지!

국내 유일의 한지공예 기능전승자, 김한수 씨의 인생이 담긴 작품이다!

[김한수/전통한지공예 기능전승자 : 작품 만드는 사람들이 이거 하다 보면 여기 매력에 빠져. 자기도 모르게.]

입체감을 살린 거대한 소나무와 그 아래 평화롭게 노니는 학!

무병장수와 선비의 기개를 표현하는 십장생 작품의 재료는 오색의 영롱한 빛깔을 뽐내는 나전칠기!

45년 외길 인생! 여전히 자개의 매력에 빠져 있는 나전칠기의 명장, 임충휴 씨가 8개월 만에 쏟아낸 땀의 결실인데~

[임충휴/칠기 명장 : 우리나라 전복껍질을 가늘게 해가지고 저걸 하나하나 손으로 솔잎을 붙인다는 것은 아주 정교한 거예요. 이번 박람회 내기 위해서 6-7개월을 작업한 거예요.]

수십 번 칠하고 벗기는 과정을 반복해야 하는 힘든 작업.

그럼에도 그는 매년 이 작품전을 위해 한 개씩의 대작을 선보인다.

[임충휴/칠기 명장 : 저희들이 하는 과정도 보여줄 수 있고. 저희 작품을 여러분한테 자랑스럽게 보여줄 수 있다라는 것이 참 좋아요.]

이때 21세기 서울 한복판에 웬 상투머리 어르신이 떴다!!

발로 짚풀을 고정시키고 힘있게 꼬는 모습이 영락없는 조선시대 어르신! 현대와 과거의 벽이 허물어지는 순간이다!

[비비고, 또 잡아! 그렇지!]

[이정희/을지대학교 여가디자인학과 : 보는 것만 있는 줄 알았는데 직접 체험해보니까 훨씬 더 몸에 와닿고 좋은 것 같아요.]

평범한 농부의 삶에서 짚풀공예 기능전승자로 살아온 지 30년! '

임채지 씨는 일반인과 만나는 작품전이 마냥 즐겁기만 하다!

[임채지/짚풀 공예 기능전승자 : 나 아무것도 아니지마는 선생님 하고 들어와서 가르쳐달라 하고. 그 얼마나 좋소, 기분이. 참말로 그것처럼 좋은 거 없디요.]

비단 옷감 위에 한 땀 한 땀 바느질을 해나가는 표정들이 진지하기만 한데!

[여기도 1cm, 여기도 1cm!]

어디서 이런 최고의 선생님을 만날 수 있으랴!

일부러 찾아온 사람들로 붐비는 곳은 한복체험코너!

[조종손/서울 마천동 : 인터넷 카페에 들어갔는데 여기 전시회 한다고 나왔더라고요. 그래서 인터넷 카페 알고 온 거예요.]

선생님 된 명장 역시 흥이 나니 한정된 체험시간이 아쉽기만 하다!

[이재순/한복 명장 : 많은 사람들이 와서 배울라고 했으면 참 좋겠어요. 나 기분 좋아요, 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장인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축제의 장, 박람회!

162명의 작품을 선보인 올해는 특히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돼 장인과 일반인들의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

[홍석운/한국산업인력공단 직업능력개발이사 :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해서 엄마와 함께 케익만들기를 한다든가 로봇 조립 등을 해서 모든 사람들이 함께 하는 행사를 했다는 것이 다른 대회하고 좀 특이하다고 하겠습니다.]

땀과 열정으로 일궈낸 대한민국 장인들의 성공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장인 작품 박람회, 그 소통의 축제현장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