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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 소년의 자백 외에 직접적인 물증이 없었던 '익산 택시기사 살인사건'.
취재진은 당시 사건의 기록들을 정보공개 청구해 어렵게 최군의 당시 진술 조서를 입수, 분석해 봤다.
그 결과 경찰이 주장 했던 최군의 일관된 자백과는 달리 곳곳에 석연치 않은 점이 속속 드러났다.
1차에서 5차까지의 진술 조서에는 범행 동기부터 살해 과정, 범행 후의 행동에 대한 진술이 계속해서 번복 되는 등 의문스러운 점이 한 두 군데가 아니었다.
택시 기사가 살해된 과정에 대한 진술 번복이 1차 진술에서부터 5차 진술까지 계속 바뀐데다, 70kg이 넘는 건장한 40대 택시기사가 15세 소년에게 저항 한 번 못하고 살해당했다는 것도 쉽게 납득하기 힘든 부분이다.
박준영 변호사는 "자백이 계속 변동이 있다는 것은, 처음의 자백이 객관적인 상황과 일치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범행에 사용된 흉기에 대한 진술 등 많은 부분에서 진술 번복이 있었다.
이에 대해 김주덕 변호사는 "진정한 자백이면 대개의 경우 모든 것을 털어놓는다"며 "이 경우 초기의 자백들 역시 경험칙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범행 이후 행동에 대한 진술 내용 역시 시간상으로나 범죄심리학적인 측면에서 미심쩍은 부분들이 많았다.
(SBS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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