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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국무총리 후보에 김황식 내정…발탁 배경 보니

박진원

입력 : 2010.09.16 12:23|수정 : 2010.09.24 17:19

온화하고 합리적인 성품, 무난한 업무 처리 능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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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대통령이 새 총리 후보자로 김황식 감사원장을 내정했습니다.

박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후임 총리 인선을 놓고 고심을 거듭해온 이명박 대통령이 김황식 감사원장을 새 총리 후보자로 내정했습니다.

청와대는 오늘(16일) 오후 3시 김 원장의 총리 후보자 지명을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김 내정자는 전남 장성 출신으로 서울법대를 나와 사법시헙에 합격해 판사로 임용된 뒤 광주지법원장, 법원 행정처 차장, 대법관을 역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르면 내일 김황식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구서를 국회에 보낼 예정입니다.

김 후보자는 지난 2008년 감사원장 인사청문회를 무난히 통과했고 온화하고 합리적인 성품에 무난한 업무 처리 능력이 여러 공직을 통해 입증됐다 점이 발탁 배경으로 꼽힙니다.

호남 출신이라는 점도 지역 안배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김 후보자가 군면제를 받은 사실이 지적되기도 했지만 청와대측은 두 눈의 시력 격차로 정당하게 면제가 된 만큼 공정사회 기준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후보자가 국회에서 인준되면 첫 전라남도 출신 총리가 됩니다.

후임 총리를 놓고 경합을 벌인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장관에 임명된 지 넉달 밖에 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막판에 장관 유임으로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