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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에 처한 상어를 보호하는데 유엔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그런데 회견을 연 사람들은 다름 아닌 상어 공격의 피해자들이었습니다.
상어에 물려 손과 다리를 한쪽씩 잃었다는 호주 해군 잠수부 출신인 폴 드 겔더.
겔더처럼 상어에게 물려서 겨우 목숨만 건진 피해자 9명이 오히려 상어를 구하자면서 뉴욕 유엔본 부에 모였습니다.
바다에서 서핑하고 또 수영하는 것을 누구보다 사랑했던 이들은 비록 운이 좋지 않아 크게 다치긴 했지만 바다에 대한 사랑이 변하지는 않았다면서 자기같은 사람들이 상어를 구하자고 나서는데 누가 반대할 수 있겠냐고 말했습니다.
피해자들은 특히 샥스핀 수프 때문에 해마다 7천 3백만마리의 상어가 죽어가고 있다며 지금처럼 상어를 잡다가는 상어가 영영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SBS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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