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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만혼 부부가 혼수 트렌드 바꾼다

입력 : 2010.09.1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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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의 계절 가을!

본격적인 결혼 성수기를 맞이해 혼수를 준비하는 예비부부들의 발걸음이 분주합니다.

특히 올해 혼수시장은 30대 중반 이후의 만혼, 재혼 부부들의 결혼이 증가하면서 큰 변화를 보이고 있는데요.

[고미란/웨딩 컨설팅업체 실장 : 결혼준비하시는 분들 같은 경우에는 34세 이상 신부님들 같은 경우 다섯 쌍 중에 한 쌍 정도로 산출되고 있습니다.]

3~40대 만혼 부부의 경우, 20대 예비 부부에 비해 경제력을 갖춘 경우가 많은데요.

저렴한 혼수용 세트 상품보다는 비교적 고가의 도자기 그릇이나 수입 명품 제품들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김홍찬/백화점 리빙문화사업부 주임 : 현재 골드미스층 같은 경우에는 한 개를 구매하시더라도 품질이 좋은 제품을 선호하시기 때문에 수입 명품이라던지 고가의 제품들이 많이 판매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특히 몇 년 동안 주춤했던 모피 코트 등의 고급 예단품목 또한  골드 미스들의 통 큰 소비로 인해 작년 대비 20% 정도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혼수용 가구 또한 유행에 민감한 신혼용 가구보다는 중후한 분위기의 명품이나 수입브랜드 가구들에 대한 기호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김난영/서울 군자동 : 저랑 신랑이랑 나이가 있다 보니 화려하고 원색인 가구보다는 부드럽고 따뜻한 가구와 소품들을 많이 보게 되더라고요.]

특히 만혼 부부의 경우 비교적 넓은 집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하기 때문에 크기가 큰 쇼파나, 장식장 등의 가구들 또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이회석/수입가구 판매 매니저 : 어느 정도 기반을 닦은 다음에 결혼을 하시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상품이 가격이 비싸도 구매를 하시는 편이고.]

만혼 부부뿐만 아니라 재혼 부부들의 결혼 또한 증가추세를 보여, 부부용 혼수 가구 외에도 자녀들을 위한 아동용 가구 또한 혼수 필수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상목/백화점 가구매장 직원 : 재혼하는 분들은 각자의 자녀들에게 아동가구를 선물하는 경향이 많은데요. 요즘 추세에서는 아동용 침대 라던지 수납이 가능한 중층 침대를 선호하고 있습니다.]

점차 늦어지는 결혼 적령기!

재혼, 만혼 부부들이 혼수 시장의 주요한 고객층으로 떠오르며 명품, 고급 브랜드들의 매출증가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