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내각·당직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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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의 새 총리를 뽑는 집권 민주당 대표 경선에서 간 나오토 현 총리가 오자와 전 간사장을 누르고 승리했습니다. 일본 정치의 배후조종자, 이른바 '어둠의 쇼균'으로 불리는 오자와는 다시 어둠으로 돌아갔습니다.
도쿄에서 김현철 특파원입니다.
<기자>
[새 대표로 간 나오토 총리가 당선됐습니다.]
간 나오토 총리가 예상외의 압승을 거두며 재선에 성공했지만 민주당 정권의 최대 변수는 당장 이번 주 안에 발표될 당 인사와 내각 개편입니다.
간 총리가 패배한 오자와 전 간사장 그룹을 포용하지 못할 경우, 자칫 분당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오자와 전 간사장이 비록 대패하긴 했어도 국회의원 표는 간 총리와 비슷했던 만큼 간 총리는 오자와 전 간사장이 현실 정치에서 갖는 위력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간 나오토/일본 총리 : 약속한 대로 누구 편도 없이 민주당 전원이 하나되는 체제를 만들겠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간 총리가 센고쿠 관방장관은 그대로 유임시키는 대신 에다노 간사장은 경질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러나 당의 단합을 명분으로 오자와 그룹을 중용할 경우 당내 반 오자와 그룹의 반발이 예상되고 국민여론 마저 나빠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오자와 전 간사장이 민주당의 요직에 다시 취임하는 것에 대해 국민 10명중 7명이 반대하고 있다고 일본 언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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