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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십 년 감수했죠!" 건강검진 선택아닌 필수

입력 : 2010.09.1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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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이후라면 매년 건강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게 문젭니다.

그러나 종합 병원에서 하는 건강검진비용의 절반정도면 가능한 곳이 있습니다.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은 50대 남성입니다.

건강에는 자신이 있어 평생 병원을 가본적도 없었지만 4년 전,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조모 씨(56) : 아이고 십년 감수했죠. 그때 그 순간에는 몰랐지만 나중에 깨어나고 보니까 사람이 건강이 제일이구나 하는 걸 느꼈고 건강검진을 지금까지 소홀히 했던 부분들이 제 스스로 많이 속상했었고, 그 이후에는 건강검진 받고 있어요.]

40대 이후, 1년에 한번 건강검진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하지만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사람은 15%에 불과한데요.

비싼 비용과 받고 싶은 검사만을 받을 수 없어 매년 해야 하는 건강검진을 그냥 넘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보건복지부 산하의 건강검진 전문기관을 이용하면 저렴한 가격으로 맞춤형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

모두 70여개 항목을 검사하는 기본 건강검진의 경우 심혈관계 질환과 당뇨, 위암은 물론 여성의 경우 자궁암과 유방암 검사까지 받을 수 있는데요.

남녀 모두 20만원대면 모든 검사가 가능합니다. 

[나은희/ 한국건강관리협회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 : 모든 검사비용은 책정을 보험수가의 기준에 의해서 책정돼 있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조금 효율적인 면이 있습니다. 근데 일반 건강검진에서 검사를 할 때는 보험공단의 보조를 못받고 전체 금액을 본인이 부담하기 때문에 차이가 있는거죠.]

또 기본검진에 CT와 골밀도 검사, 암을 확인하는 종양표지자 검사를 추가한 정밀종합검진은 30만원대에 받을 수 있고 MRI까지 포함해도 70만원대면 가능합니다.

특히 나이와 과거병력, 가족력을 고려해 맞춤형 건강검진도 받을 수 있습니다. 

[나은희/한국건강관리협회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 : 위암에 대한 가족력이 있다 그러면 위암쪽에 대해서 소화기 계통에 대해서 검사를 하는게 필요하고 또 예비 부부인 경우에는 임신을 하게 될 가능성에 맞춰서 필요한 검사를, 그래서 모든 검사는 실은 맞춤형 검사를 하는 것이 맞습니다.]

만성적인 위염과 소화기계통 질환 때문에 늘 건강에 신경을 쓰고 있는 심정자 씨입니다.

5년 전부터 꾸준한 건강검진을 통해 대장과 쓸개에서 발견된 용종을 치료했습니다. 

[심정자(57)/경기도 김포시 : 위도 안 좋고 여러군데가 안 좋으니까, 건강검진을 안했을 때는 몰랐잖아요. 내 몸을 챙기기 위해서 앞으로 계속 건강검진을 받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건강검진을 받기 전 먹는 약이나 건강식품이 있다면 의사와 상의 한 뒤 검사 3일 전부터 중단해야 합니다.

또 검사 전날 저녁 식사는 9시 이전에 가볍게 하고 지나친 음주와 과로를 피하는 것이 정확한 검사결과를 받는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