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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심부름 '주전자' 선수들, 앞으로 대학 못간다

최우철

입력 : 2010.09.14 08:02|수정 : 2010.09.14 08:23

승부조작 비리 만행…체육특기자 개인성적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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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전자 선수라고 하죠. 실력이 떨어져서 주전자 들고 물심부름만 하다가 끼워팔기 식으로 대학에 진출하는 선수들을 빗댄 말인데 이제 이런 선수들은 대학에 못가게 됩니다.

최우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현재 구기 종목 고교생 선수들은 자기 학교 팀이 전국대회 4강에 들면 선수 모두가 대학에 진학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우수한 선수와 보통 선수를 함께 대학에 보내는 이른바 끼워팔기는 물론 금품을 받고 경기에서 일부러 져주는 승부조작 비리도 끊이지 않았습니다.

정부가 이런 관행을 원천 차단하기로 했습니다.

대학들이 선수가 속한 팀의 성적뿐 아니라, 득점이나 타율, 출전시간 등 개인 성적을 평가점수에 포함시켜 학생을 뽑도록 했습니다.

육상 등 기록경기도 전국대회 순위보다 개인 기록을 근거로 선발해야 합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대학들이 학생 선수 입시에도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해 학생부와 면접 등 다양한 평가 요소들을 반영하도록 유도할 방침입니다.

교과부는 또 학교 운동부 지도자 자격을 2급 이상 경기 지도자와 체육 정교사 자격 보유자로 제한해 엄격히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