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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달 평균기온 26.1도…1973년 이래 최고

입력 : 2010.09.13 11:46

"9월 하순∼10월 상순 일교차 큰 날씨"


최근 1개월(8월11일~9월9일) 전국 평균기온이 26.1도로 평년보다 2.1도 높아 1973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기상청이 13일 밝혔다.

이 기간 평균 최고기온과 평균 최저기온은 각각 30.2도, 23.2도로 평년보다 1.5도, 3도 높았다.

9월 상순의 평균 기온(25.1도)과 평균 최저기온(22.2도) 역시 1973년 이래 가장 높았다.

최근 1개월과 9월 상순의 강수량은 각각 411.6㎜, 112.2㎜로 평년에 비해 168mm, 54.5mm 많았다.

1개월간 강수일수도 평년보다 7.2일 많은 19.4일로 1973년 이후 최다였다.

기상청 관계자는 "8월 중순부터 기압골의 영향을 자주 받아 비가 오는 날이 많았고, 특히 남부지방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서 유입된 고온다습한 남서류의 영향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자주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9월 하순부터 10월 상순까지 일교차가 크게 나타나는 날이 많을 전망이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 기간 전국이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아침, 저녁으로 선선하지만 낮 동안 일사(日射)로 기온이 상승해 일교차가 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9월 하순의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12~22도, 22~66mm)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상순 역시 기온, 강수량이 평년(10~21도, 11~42mm)과 비슷하지만, 10월 중순에 들어서는 기온과 강수량이 평년치(8~19도, 11~40mm)를 웃돌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10월 중순에는 이동성고기압이 동서고압대를 만들어 맑은 날이 많고 고온현상이 나타날 때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남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