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경제

[해외브리핑]바젤3 개혁안 통과…은행 규제강화, 수익타격 전망

입력 : 2010.09.13 07:40


■ 해외브리핑 :  신무영 파이낸셜위크 편집주간

[Financial Times] 바젤 3개혁안 통과…은행 규제강화, 수익타격 전망
글로벌 금융위기를 불러 온 은행들의 규제강화를 결정하는 BIS 국제결제은행 27개 회원국들이 어제 일요일 모여 Core Tier 1 Capital Ratio 즉 핵심 기본 자기자본비율을 현행 2 퍼센트에서 7 퍼센트까지 올리는 Basel III 개혁안을 통과시켰다고 FT가 속보로 전하고 있다.

핵심 기본 자기자본비율에는 자기자본과 이익잉여금만 포함시키는 것으로써 은행들은 2013년을 시작으로 기본적으로 4.5 퍼센트 비율을 맞춰야 하고 2018년까지 추가로 2.5 퍼센트의 버퍼 비율을 더해 총 7 퍼센트 비율을 충족시켜야 한다.

새로운 규제안에 따르면 Core Tier 1 Capital 비율이 4.5 퍼센트에서 7 퍼센트 사이 은행들은 배당금 지급, 임직원 보너스 지급을 자율적으로 할 수 없게 되었다. 한편, 유상증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던 Deutsche Bank가 어제 일요일 EUR 98억 상당의 신주발행을 결정한 것도 Core Tier 1 Capital 비율 강화에 준비하기 위한 결정으로써 다른 대형은행들도 곧이어 자본금 확충에 나설 것이라고 한다.

어제 BIS 회의에서 비율 상향조정 폭을 두고 미국과 영국이 최고 10 퍼센트까지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고 독일을 비롯해 유로존 대표들은 4 퍼센트를 고집했다고 알려졌다. 또, 독일은 강화된 규제요건을 2025년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우긴 반면, 영국과 미국이 5년에서 6년을 밀어붙였다고 한다. 이로써 대형은행들을 중심으로 은행들의 리스크테이킹이 줄어들고 그에 따라 수익성도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Financial Times] 이번 주 발표될 경기지표, 주식시장 영향력 주목

산업생산량을 비롯해 이번 주에 나오는 경기지표에 따라 주식시장이 반응을 보일 것이라고 FT가 보도했다.

• 뉴욕, 필라델피아 FRB 산업생산량 8월 대비 소폭 상승 전망
  뉴욕은 8월에 마이너스 2.7%, 필라델피아는 8월에 마이너스 7.7%였다.
• 미국 산업생산량 8월 0.2% 상승 전망 7월에는 6월 대비 1% 상승
• 유로존 산업생산량 7월 0.3%상승 전망 6월에는 마이너스 0.1% 하락
• 영국 물가상승률 8월 2.9% 전망, 7월에는 3.1%

그 밖에 미국과 영국의 소매매출 동향도 이번 주에 나오는데 높은 실업률과 부동산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소비가 소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Financial Times] George Soros, 헤지펀드수익 1위…묵힐수록 수익률↑

로스차일드그룹 계열 Leveraged Capital Holdings가 1969년부터 지금까지 헤지펀드들의 수익을 조사한 결과 George Soros가 1973년부터 지금까지 USD 320억 달러를 벌어 연평균 USD 9억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FT가 보도했다.

이를 쉽게 말하면, 조오지 소로스와 그와 함께 일하는 300명의 임직원이 같은 기간 34,300명이 일하는 애플이나 세계 최대의 알루미늄 기업 Alcoa보다도 더 높은 수익을 투자자들에게 안겨주었다는 것이다. Top 10 헤지펀드들을 합하면 USD 1,540억의 수익을 거두었으며 10등인 ESL 펀드의 Eddie Lampert 도 British Airways 영국항공보다 더 높은 수익을 거두었다. 그러나, 헤지펀드 업계를 통틀어 7000개가 있는데 대부분의 경우에는 실적이 형편 없었다고 한다.

톱텐에 들어간 헤지펀드들은 공통적으로 1990년 이전에 시작한 펀드들로써 한 개만 빼고 모두 미국계였다. 오래 된 펀드의 실적이 좋은 이유는 2000년 이후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오르고 수익성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으로써, George Soros의 경우에도 1970년대부터 2000년까지 연평균 30 퍼센트가 넘는 수익률을 올렸다.

[Financial Times] 중간선거와 주식시장의 수익률, 어떤 관계?

오는 11월 2일 미국 중간선거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민주당이 상하원에서 적어도 하원에서 다수의석을 공화당에 내어주고 자칫하다가는 상원마저 빼앗길 가능성이 큰 가운데 월스트리트는 차라리 민주당의 패배가 확실한 편이 시장의 불확실성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역사적으로 볼 때 대통령이 의회의 지지를 얻었을 때 주식시장 수익률이 더 높았다고 FT Investment Editor가 주장했다.

1946년부터 자료를 조사해보면 미국에서 여소야대 정국이었을 때 S&P 500 지수가 2년 동안 14.8 퍼센트 올랐던 반면, 여당이 상하원에서 다수였을 때는 19.9 퍼센트였다. 좀 더 구체적으로 보면, 민주당 출신 대통령이 여소야대 정국을 맞았을 때 S&P 500 지수가 2년 동안 17 퍼센트였는데, 같은 여소야대 정국에서 공화당 출신 대통령이 백악관의 주인이었을 때는 8 퍽센트 대에 머물러 저조했다. 정부 지출을 확대하는 정책을 편 민주당 정권 때 주식시장 수익률도 올랐던 것이다.

또 하나 재미있는 사실은 민주당이냐 공화당이냐가 중요하지 않고 4년 임기의 대통령의 전반기 2년이냐 후반기 2년이냐가 중요했다는 사실이다. 후반기 2년 동안 S&P 500 지수가 17.1 퍼센트 올랐던 것에 비해 전반기 2년 동안에는 겨우 4.8 퍼센트 올랐다고 한다. 그 배경으로는 재선 캠페인에 돌입하는 후반기부터 대통령이 주식시장을 비롯해 자산시장 가격이 떨어지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에 그랬다는 것이다.

요즘 월스트리트와 오바마 행정부 관계가 그다지 원만하지 않다고 하지만, 적어도 과거 기록으로만 보면 앞으로 주식시장이 내리기보다는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FT 에디터는 주장했다.

(www.SBSCNBC.co.kr)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