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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 다시 유혈 충돌…중동 평화협상 '적신호'

이민주

입력 : 2010.09.13 07:23|수정 : 2010.09.13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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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에 유혈충돌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일년 반만에 어렵게 어렵게 평화협상이 재개됐는데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카이로 이민주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스라엘군이 어제(12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지역에 탱크 포격을 가해 민간인 3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사망자들은 베이트 하눈 지역에 살고 있는 올해 91세된 남성과 그의 손자 2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무장세력이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 공격을 시도하는 모습이 포착돼 선제공격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무장대원들은 이스라엘 남부 네게브 지역에 세발의 로켓탄을 발사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대원들은 지난 2주일 동안 이스라엘을 향해 꾸준히 로켓 공격을 감행 해왔습니다.

이스라엘군도 보복 조치로 가지지구의 밀수용 땅굴 폭파에 나서 팔레스타인 주민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미국의 중재로 이달 초부터 다시 평화정착을 위한 협상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가자지구를 장악하고 있는 강경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고 이스라엘 역시 반격에 나서면서 평화협상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