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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남성 만취상태로 운전…3살배기 아들 숨져

한승구

입력 : 2010.09.12 20:13|수정 : 2010.09.1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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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청주에서는 일가족을 태운 승용차가 중앙선 경계석 등을 들이 받으면서 차에 타고있던 3살난 아기가 숨졌습니다. 음주운전이 안타까운 사고를 불렀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한승구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 구조물은 널브러져 있고 앞부분이 거의 사라진 승용차 한 대가 눈에 띕니다.

오늘(12일) 새벽 0시 40분쯤 청주시 산남3지구 제2순환로에서 34살 김모 씨가 몰던 승용차입니다.

차는 중앙선 경계석과 교통신호 제어기를 들이 받았고 그 충격으로 뒷좌석에 타고 있던 3살 아들이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김 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72%의 만취상태였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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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덕진경찰서는 흉기로 동거녀를 살해한 혐의로 52살 이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 씨는 오늘 오전 9시 40분쯤 전주시 송천동에서 여섯달 동안 동거해온 44살 송모 씨와 생활비 문제로 다투다, 송 씨가 집에서 나가라는 데 격분해 주방에 있던 흉기로 송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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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 오후 경남은행 본점에서 5억 원을 들고 달아났던 용역업체 경비원 43살 박모 씨가 오늘 새벽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박 씨는 훔친 돈에서 160만원을 꺼내 쓰고 나머지는 고스란히 들고 왔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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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9시쯤 충남 아산시 둔포면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나 닭 9천 마리가 불에 타 죽었습니다.

또 조립식 패널로 된 양계장 3개 동이 불에 타는 등 모두 4천 8백만원어치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영상취재 : 권만택(JTV),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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