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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시 유흥업소 또 급습

입력 : 2010.09.12 19:08

안마시술소 등에서 성매매 적발


중국 베이징(北京)시 정부가 11일 밤부터 12일 새벽까지 가라오케, 안마시술소 등 유흥업소 40여 곳을 급습, 성매매를 대거 적발하는 등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신경보(新京報), 경화시보(京華時報) 등 베이징 현지매체들은 시 공안국과 관련 부서가 공동으로 11일 밤과 12일 새벽 시내 주요 가라오케와 사우나, 안마시술소 등에 암행 단속반을 보내 성매매 행위를 대거 적발했다고 1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캉타이(康泰)마사지센터를 비롯해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발마사지업소이지만 밀실에서 여종업원과 성매매가 암암리에 이뤄지는 안마시술소들이 이번 단속에서 철퇴를 맞았다.

경찰은 성매매 여성과 성매수 남성 등을 현장에서 적발하는 한편 업소의 장부를 압수해 과거의 성매매 행위도 조사하고 있다.

한 업소는 하룻밤 새 성매매로 5천600위안(96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시 공안국은 올해 들어 성매매와 도박, 마약 등 불법행위 단속에 적극적으로 나서 지난달 11일부터 한 달 동안만 성매매 조직 68개와 도박조직 51개 등 120개 조직을 단속한 바 있다.

베이징 공안국은 지난달 11일에도 성매매, 불법도박 암행 단속을 했으며 매달 11일을 전후 정례적인 단속을 펼치겠다고 천명한 바 있다.

베이징 공안국은 지난 5월 톈상런젠(天上人間) 등 호화가라오케를 급습 여종업원 557명을 연행해 성매매 여부를 조사했으며 역내 1천여 유흥업소 8만여명의 종업원들에 대한 개인신상카드를 만들어 실명제를 시행하는 등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공안국 측은 집중단속이 시작되면서 최근 전통적인 방식의 유흥업소 성매매가 인터넷 등 새로운 방식으로 전환되고 있다면서 더욱 강력한 단속 의지를 천명했다.

(베이징=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