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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과학기술 거듭 강조하는 까닭은

입력 : 2010.09.12 15:32

미니홈피 글 "국가 경쟁력, 과학기술 수준에 달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연일 '과학기술'을 강조하고 있다. 

박 전 대표는 11일 밤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새 사진을 올리며 "국가의 미래와 경쟁력이 과학기술의 수준에 달려있다는 점에서 그 어느 때보다 과학기술 발전에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8일 '과학대통령 박정희와 리더십' 출판기념회에서 참석자들과 건배하는 장면의 이 사진에서 그는 또 "한강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우리나라 산업화의 성공은 우연히 이뤄진 것이 아니라 과학과 기술의 현장에서 땀과 노력을 통해 얻어진 값진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앞서 출판기념회에서 그는 한국이 발전하려면 산업과 과학기술이 함께 맞물려 돌아가야 한다는 견해를 피력한 바 있다.

박 전 대표 또 이날 트위터에 올라온 팔로워들의 글을 읽으면서 자신을 `부산기계공고 졸업생'이라고 소개한 한 팔로워에게 답글을 보냈다.

그는 "2년 전 부산기계공고에 갔던 기억이 난다"며 "기술인들이 없었다면 산업화도, 국가경쟁력도 없었다고 생각한다.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 같은 언급은 최근 박 전 대표의 외부행사 참석과 정책 관련 발언이 잦아진 가운데 나왔다는 점에서 이목을 끈다.

아무래도 세종시 논란 등 정치적 논쟁에만 매몰돼 있는게 아니라 정책 대안 제시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다.

특히 정부에서 비상설 조직인 국가과학기술위원회(국가위)를 독립적 행정부처로 상설화, 위상과 권한을 강화하는 방안이 마련된 시점이어서 이 같은 정책에 긍정적 신호를 보내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