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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토크] 장관들도 고액 쪽집게 과외 받는다?

최준식

입력 : 2010.09.10 21:12|수정 : 2010.09.11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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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0일) 국회 문방위에서 민주당 서갑원 의원이 유인촌 장관에게 질의한 내용입니다.

서갑원 의원 : 미디어 트레이닝이 뭡니까?

유인촌 문광부장관 : 국정홍보의 일환으로 미디어 노출 빈도가 잦은 장.차관들에게 작년부터 제공하고 있는 교육입니다.

문광부의 의도는 좋아보이지만 내용면에서는 문제 투성이입니다.

우선 1회 3시간 짜리 교육 비용이 544만 원이나 되고 교육 내용도 TV 출연용 이미지 관리와 별반 다를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3월 장·차관 미디어 트레이닝의 첫 케이스였던 이달곤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의 교육 내용을 보면 TV 출연 때의 몸짓과 옷차림, 카메라 응시 방법, 발음과 억양 교정 등 아나운서 지망생들을 상대로 한 카메라 테스트와 별반 다를 바 없다는 것입니다.

미디어 트레이닝의 교육 내용이 발성과 호흡훈련, 대담·인터뷰 실습, 이미지 컨설팅 등이라고 하니 장·차관의 TV 카메라용 이미지 관리에 정부 예산을 쓴 셈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