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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4, 마침내 손 안에…"기다린 보람 있네"

김수형

입력 : 2010.09.10 20:32|수정 : 2010.09.10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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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애플사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4가 오늘(10일)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됐습니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 판도에 또 한 차례 변화가 예상됩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기자>

폭우가 내리는 날씨 속에서도 아이폰 최신 모델을 받기 위해 아침부터 예약자들이 모여들었습니다.

[맹주현/아이폰4 구매자  : 많이 기다렸어요. 그래서 신제품을 좋아하다보니까 빨리 쓰고 싶어서 나오게 됐어요.]

KT는 오늘 첫 개통을 시작으로, 예약 가입자 30만 명을 대상으로 다음달 초까지 순차적으로 개통해줄 예정입니다.

아이폰4는 기존 아이폰 3GS보다 4배 정도 선명한 화질에, 멀티태스킹, 애플리케이션 처리 속도 등이 현저히 좋아졌다는 평가입니다.

아이폰4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와이파이, 무선 인터넷 구역에서는 고화질의 영상통화를 무료로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표현명/KT 개인고객부문 사장 : 아이폰4는 또 다른 혁명을 일으킬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와이파이 망을 이용해서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 나가셔서도 영상전화를 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아이폰4 출시에 맞춰 KT는 SKT에 뒤이어 스마트폰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도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갤럭시S 등 안드로이드 계열 국내 스마트폰은 아이폰4 상륙에 맞서 소프트웨어 버전 업그레이드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을 놓고 제조사, 그리고 통신사들이 2라운드 승부에 들어갔습니다.

(영상취재 : 김세경, 영상편집 : 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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