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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아들을 잔인하게 살해한 뒤 야산에 시신을 유기한 40대 가장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수억 원의 도박빚 때문에 다투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습니다.
지난 2일 오후 2시, 한 남성이 커다란 상자를 들고 황급히 엘리베이터를 빠져나갑니다.
이틀 뒤 새벽 이 남성은 또 다른 상자를 지하 주차장으로 옮깁니다.
42살 김모 씨는 지난 2일 오전 도박빚 문제로 아내 39살 김모 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아내의 목을 졸라 숨지게 했습니다.
이틀 뒤에는 14살 난 아들을 둔기로 때려 숨지게 했습니다.
김씨는 이렇게 살해한 아내와 아들의 시신을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집 밖으로 옮긴 뒤 자신의 고향인 강원도 영월 야산에 차례로 암매장했습니다.
김씨는 경찰에서 자신도 자살하려고 했으며 혼자 남을 아들이 걱정돼 아들도 살해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김씨는 범행 후 어머니가 살고 있는 충청북도 제천 야산을 배회하다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SBS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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