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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추적] ② '뒤늦은 리콜'…자동차 업체 두 얼굴

입력 : 2010.09.09 18:01|수정 : 2010.09.0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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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을 위협하는 크고 작은 결함들.

교환, 환불을 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돌아오는 제조사의 대응은 중대한 결함이 차를 산 지 한 달에 두 번 이상, 일 년에 네 번 이상 발생할 경우에만 가능하다는 말뿐이다.

제작진의 취재가 한창이던 7월 12일, NEW SM3는 연료밸브 결함으로 리콜을 발표했다.

그 원인은 바로 6,300원짜리의 연료 체크밸브. 제조사의 무리한 부품 단가 인하에서 비롯된 결과였다.

그 이면에는 리콜에는 소극적이지만 결함 사실이 외부로 알려지는 걸 막는 데는 적극적인 제조사의 대응에도 문제가 있었다.

더욱이 리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막대한 비용 부담으로 찾아오는 소비자들에게만 조용조용히 무상 수리를 해주는 사례가 빈번했다.

(SBS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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