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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 인사·검증 강화…모의 청문회 도입

박진원

입력 : 2010.09.0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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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가 최근 잇따라 문제점을 드러낸 고위 공직자 인사 추천과 검증 절차에 대한 개선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국회청문회에 앞서 모의 인사 청문회를 도입하고 또 현장 확인과 주변 탐문을 통해 검증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박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가 내놓은 개선안의 핵심은 고위 공작자 후보자들에 대한 추천·검증 절차를 대폭 강화한다는 겁니다.

예비후보자가 설문에 응답하는 자기 검증서 항목을 종전 150여 항목에서 200여 개로 늘리고 그 내용을 청와대 홈페이지에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

관계기관으로부터 서류를 받아 판단하던 현재의 양적 검증 시스템에서 벗어나 앞으로는 자기 검증서와 서류 검증 사항에 대한 현장확인, 주변탐문 등 질적 검증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인사검증위윈회도 활성화해 강화된 판단기준을 적용해 심의하기로 했습니다.

모의 인사 청문회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인사추천 회의를 통해 압축된 최종 후보자를 상대로 청문회에 준하는 면담을 실시합니다.

정무직 후보자로서의 자질과 역량을 심층 검토한 뒤 최종 후보자를 결정하는 방식입니다.

청와대는 강화된 인사 검증 제도를 이번 총리 후보자 인선부터 적용할 예정입니다.

청와대는 "이번 시스템 보완을 통해 공정한 사회 구현을 바라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도덕적 자질과 업무 역량을 지닌 참신한 인재를 공직에 임용하는 관행이 정착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