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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동의 한 대형마트.
올해 처음 나온 햅쌀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햅쌀 10kg 가격은 2만 5,000원.
[좀 이른긴 한데 호기심에 쌀을 사고 싶은데요.]
[햅쌀이라서 약간 비싼편이네요.]
추석전엔 찾아보기 힘든 귀한 햅쌀이라 가격이 높지만 묵은 쌀의 경우 쌀 한 가마니당 13만 원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5년 만의 최저가격이지만 본격적으로 햅쌀이 출시되면 12만 원대까지 추락할수 있다는 위기감이 감돌고 있는데요.
[최동군/농민 : 언제까지 쌀농사를 지어야할지 참 괴롭습니다, 사회적인 어떤 결단이 있어야 있어야 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쌀값이 계속해서 떨어지는데는 사람들이 입맛이 바뀐 이유가 큽니다.
실제로 국민 1인당 하루 쌀 소비량은 밥 두공기가 채 안되는데요.
[나유미/서울 방배동 : 한 끼나. 쌀밥을 안 먹을 때도 있고.]
[밥은 하루에 한 끼.]
[조경은/서울 송파동 : 식단 조절에 아무래도 밥은 쌀이고 탄수화물이라서 조금 도움이 안 될 것 같아서.]
[구희진/수원 지동 : 밥보다 냉면같은 게 더 맛있고 해서 이런 걸 자주 먹어요.]
농림수산식품부는 쌀값 안정을 위해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공급과잉으로 쌀값이 폭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 올해 수확하는 쌀 가운데 연간 예상 수요량을 넘는 물량은 농협을 통해 전량 수매할 예정입니다.
또 갈수록 심각해지는 재고쌀을 처분하기 위해 50만 톤을 긴급 처분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밥쌀용으로 부적합한 2005년산 11만 톤은 식품가공용이나 친환경 소재로 값싸게 공급할 예정인데요.
경남 김해의 한 일회용기 제작업체.
이곳에서는 국내산 쌀을 원료로 밥그릇에서 도시락용기, 테이크아웃 커피뚜껑 등을 만들고 있습니다.
[권영덕/일회용기 제작업체 대표이사 : 이형제나 윤할제 등 어떠한 것도 섞지 않은 완전 천연재료로만 만든 그릇입니다.]
호박과 녹차가루를 넣어 은은한 색도 내고, 항균작용을 하는 볏집을 첨가한 도시락용기도 있습니다.
쌀로 만든 그릇이기 때문에 물에 녹여 먹을수도 있을만큼 인체에 무해한데요.
[권영덕/일회용기 제작업체 대표이사 : 천연재료서 만들게 되면 농민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사용하는 국민들 건강에도 유익할 거 같아서 개발을 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쌀 과잉 생산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내년부터 3년간 한시적으로 벼가 아닌 다른 작목을 재배할 경우 지원금을 주는 등 연간 20만 톤 이상의 쌀 생산량을 감축해 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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