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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이옥자 씨는 이곳 대형유통매장에 올 때마다 손에 한 보따리 짐을 들고 옵니다.
그리고, 가장 먼저 찾는 것은 재활용품 수거 로봇.
재활용을 통해 감소하는 탄소발생량 만큼, 포인트를 적립해 해당 유통업체에서 현금처럼 사용하거나 일정금액을 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습니다.
[이옥자/인천시 연수구 : 포인트 많이 적립해서 포인트 상품권으로 바꾸는 것도 많이 가계에 보탬이 되고요.]
물가 걱정도 덜었고, 자신도 환경보호에 보탬이 되고 있다는 생각을 하고 보니 친환경성이 검증된 상품으로 먼저 손이 갑니다.
환경마크 인증 제품 등은 한눈에 찾기 쉽도록 별도의 안내판도 있습니다.
이 매장은 환경부가 백화점과 대형 마트를 대상으로 환경 친화적인 시설, 운영을 평가해 녹색매장 시범운영 지점점포로 지정한 11개 유통매장 중의 1곳, 여기서 친환경적인 소비는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그저 더 알뜰하고 편한 방법을 고르면 됩니다.
쓰고 버릴 비닐봉투 대신에 물건을 담아가기 편하게 모양을 바꾼 쓰레기 종량제 봉투도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10월 1일부터, 전국 350개 유통매장에 비닐 봉투 판매가 전면 금지되지만, 이 매장을 이용하는 소비자는 장바구니가 아니라도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 하나 더 있는 셈입니다.
[황계영/환경부 녹색기술경제과장 : 친환경적으로 운영되는 매장이 증가하게 되면 환경적으로 건전한 생활방식이 결코 어렵거나 불편한 것이 아니고, 환경적으로 도움이 되면서 경제적으로도 이로울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연간 수백만 명의 소비자들이 이용하는 대형유통업체들의 친환경 운영은 빠르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각 지점의 에너지 소비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는 한 유통업체의 상황실.
녹색매장시범운영 점포로 지정된 매장의 에너지 절감효과가 일반 점포에 비해 월등한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문환/유통업체 시설안전서비스 팀장 : 이 매장의 경우 타 매장에 비해 에너지 사용량이 약 40% 절감되고 있습니다.]
옥상과 벽면, 창문까지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설치한 녹색매장시범운영 점포 에너지 소비량 40% 탄소배출량을 50% 절감했지만 실내온도는 일반 매장과 차이가 없습니다.
[임미현/경기도 부천시 : 온도 딱 좋아요. 지금.]
비결은 건축단계부터 설계된 친환경 설비에 있습니다.
[정준일/유통매장 시설팀장 : 비교적 값싼 심야전력을 이용해서 야간에 얼음을 얼린 다음에 그 다음날 주간에 냉방을 하는 장치입니다.]
냉방에 사용되는 가스를 전기로 대체해 탄소발생량도 18% 줄였습니다.
에너지 절감과 탄소발생량을 줄이기 위한 투자 효과는 소비자를 통해서도 그 이상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김선빈/경기도 부천시 : 환경에 더 도움이 된다니까 친환경이라서 더욱 자주 오게 되는 것 같아요.]
녹색매장지정 제도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유통업계의 친환경 열풍은 더욱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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