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장동향-함경이 한맥투자증권 스트래티지스트
○ 뉴욕증시
부활하는 유럽발 악재, '상승가도 제압'
전일 뉴욕증시는 유럽 은행위기로 초점이 맞춰진 가운데 하락으로 마감했다. 7월 실시된 유럽 41개 은행 스트레스 테스트에서 일부 국채 보고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부실규모를 축소해서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는 월스트리트 저널의 보도를 배경으로 주가가 약세로 시작하여 하락폭을 키웠다.
유로존 스트레스 테스트에서 유럽은행들이 부실 규모를 축소했다는 점이 유럽위기에 대한 불안감을 높혔다. 일부 국채 보유량을 제출하지 않거나 매도포지션에 포함된 외채를 포함시키지 않았다는 점이 지적하고 있다. 국채 가운데 그리스 국채가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그리스가 디폴트를 나타낸다면 대형은행들의 붕괴를 촉진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투자자들이 이러한 부실 우려를 바탕으로 유럽 은행에 대한 투자를 멈추면 수개월 내에 크게 힘들 것이라는 예측이다.
미국 고용지표로 인하여 투자자들의 안도도 더블딥 가능성을 걱정하게 될 것으로 보이고 은행들이 자본비율에 대한 문제에 직면해 있는 만큼 금융주에 대한 심리를 악화시킬 것이다. 이번 사건이 유럽사건을 악화시킨 만큼 유럽발 충격에 유의해야 한다.
마침표 못 찍는 은행세 논의…EU, 합의 실패
전일 EU재무장관 회의에서 은행단기거래에 세금을 물리는 은행세를 논의하였지만 합의에는 실패한 모습이다. 금융 증권 보험 등 세 개 감독 기관을 관리하는 범 금융감독기관 설립에 뜻을 모았지만 금융거래세 도입에는 합의하지 못했다. 소외된 재무장관은 이전 사례를 들면서 스웨덴에서는 금융거래세 도입 이후 상당량의 선물 채권 및 주식 거래가 부담이 없는 영국 런던으로 움직였다고 밝히면서 도입한다면 유럽에서의 거래가 세금이 없는 국가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 외환시장
'맥 못추는 유로화, 고지 모르는 엔화'
유럽발 금융위기가 다시금 글로벌 투자심리를 악화시키면서 안전자산에 크게 선호하게 된 모습이다. 그로 인하여 엔화와 스위스프랑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반해 유럽 은행부실이 나온 만큼 영국 파운드화와 유로화는 달러대비 크게 약세를 보인 모습이다. 유럽발 은행권 스트레스 테스트 부실규모를 축소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엔화 다시금 15년만에 최고치인 83.52엔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개 통화 모두에 대해 강세를 나타내는 상태다. 호즈 달러는 호주 노동당의 자원세 부과로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캐나다 중앙은행의 금리결정을 하루 앞두고 경계감 고조되고 있다.
○ 상품시장
원유·금, 엇갈린 행보…위험 회피, '유가 하락' 안전자산 확보 '금'은 '금값'
원유가격은 원유수요 감소전망에다 더해 금일 달러화가 주요통화 대비 강세를 나타내면서 하락세를 나타내었다. 금 가격은 유럽발 악재로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수요가 증가하면서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 유가
유럽발 악재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 악화와 달러화가 강세로 유가 하락했다. 미국의 높은 실업률, 향후 원유 수요 전망에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거래자들 허리케인시즌 동안 멕시코만 지역 허리케인 상륙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 금
금가격은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내며 6월 18일 종가인 1256.3달러 기록했다. 1260달러 위로 상승하는 모습도 보였다. 금일 자산 건전성 평가에서 일부 유럽은행 부실규모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이 유럽발 재정위기 가능성이 다시 부각시키면서 금일 금가격 상승세를 견인했다고 판단한다.
지난 금요일 미국의 고용지표에서 호조를 보임에 따라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된데에다가 상승세를 보여온 만큼 금 투자자들의 이익실현이 나올 듯 했지만 유럽발 악재가 투자심리를 악화시키면서 금가격은 상승폭을 확대했다.
하지만 금가격의 추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 금번 유럽발 악재를 완화시킨다는 소식이 나오기 전까지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수요와 인도 중국 중심의 금 수요가 지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부담감으로 추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
○ 오늘 전망
1800선, 재도전…베이지북 발표·금통위 금리인상 여부, 시장의 변수
코스피 지수가 한달여만에 1800선 돌파에 나섰지만 전일 다시 주춤했다. 최근 미국 증시 호조로 전날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1800선 돌파에 대한 기대감을 높혔던 코스피 지수가 닷새만에 하락세에 돌아서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코스피지수는 사흘째 이어진 펀드환매에 따른 투신권 매도세 프로그램 매도에서 매도물량 나오며 하락하는 모습이었다. 전날 미국증시가 노동절로 휴장했고 내일 있을 한국은행 기준금리 결정과 선물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주춤하고 있다.
1800에서 한발 물러섰지만 1800 돌파에 대한 전망은 아직 긍정적이다. 글로벌 공조와 노력을 통해 더블딥은 어떻게든 차단될 것으로 예상되고 최근 G2의 주요 경제지표 둔화 어제있던 유로존 다시 일어난 불안감은 그동안 가파랐던 경기 회복국면에서 완만한 경기확장국면으로 넘어서는 과정에서 어떤 의도된 속도 조절 정도로 보는 것이 유효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베이지북 이벤트도 미국정부의 경기부양책 기대가 커진다는 점에서 증시를 크게 억누르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한다. 이와 같이 앞으로 한국시장 목요일 새벽에 발표될 베이지북 발표와 금통위의 금리결정 등이 한국 주식시장을 움직일 것으로 본다. 금통위 금리 결정은 소폭 인상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고 증시전문가들은 0,25% 정도 예측한다. 인상된다 하더라도 절대적 금리 수준은 낮은 만큼 코스피 지수를 옥죄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코스피지수가 1800을 앞두고 비교적 큰 이벤트에 직면해 있지만 전고점 넘어서는데 장애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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