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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안 선박 3천여척 피항…'해일 오나' 비상

입력 : 2010.09.07 07:23

부산 150mm 강수량 예상…만조 겹쳐 해일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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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이 오늘(7일) 낮에 부산 앞바다 50 킬로미터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철저한 대비 필요합니다. 부산 연결하겠습니다.

차주혁 기자!(네,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 나와있습니다.)부산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지난 밤사이 태풍의 영향을 거의 느낄 수 없었던 이곳 부산은 날이 밝으면서 비바람이 갈수록 세차게 몰아치고 있습니다.

파도의 세기도 시간이 갈수록 점차 강해지고 잇습니다.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접어든 부산은 오늘(7일) 새벽 0시20분을 기해 태풍 경보가 발효됐습니다.

부산 앞바다를 포함한 남해 전해상의 특보도 강화되서 태풍경보로 대치됐습니다.

태풍 말로는 부산 경남 내륙으로 상륙하지 않고 해안을 따라 이동하고 있는데요. 

오늘 정오쯤엔 부산 남서쪽 약 50km 해상까지 바짝 다가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후 동쪽으로 방향을 더 틀어서 오후 늦게 울산 부근 동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오늘 오전부터 오후 2-3시까지가 이번 태풍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NN 차주혁 기자)

국지성 집중호우도 예상돼 부산에는 최대 150밀리미터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태풍이 가까워지는 오늘 아침 만조가 겹치면서 해일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오늘 아침 부산은 7시30분이 만조시각이어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태풍의 북상과 함께 항공편과 여객선의 운항도 전면 통제됐고, 선박 3천여척이 부산 내항으로 피항해 있어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