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에서 "고시폐지"가 거론 될 때마다 솔직히 다른 세상 이야기라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제가 오늘 직접 가본 신림동의 분위기는 달랐습니다.
고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물론이고, 서점주인, 학원 관계자, 심지어 식당 주인들까지도 온몸으로 거부하는 분위기가 역력했습니다.
그들의 말은 한결같습니다.
"지금까지는 내가 열심히 공부를 안 해서 안 되는 줄 알았다. 하지만, 이제는 내가 아무리 열심히 공부를 해도 안 된다는 걸 알았다. 정녕 우리나라에서는 돈 없고 빽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것인가?"
그들의 한탄이 더 이상 다른 세상 이야기가 아님을 이제는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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