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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 개편안 재검토…"특채비율 대폭 줄이겠다"

김윤수

입력 : 2010.09.06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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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나라당이 정부가 발표한 행정고시 개편안에 대해 전면 재검토에 착수했습니다. 50%까지 늘리기로 한 특채비율은 대폭 줄이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김윤수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오늘(6일)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의 행정고시 개편안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정부가 고시와 특채비율을 50대 50으로 하기로 한 것은 과다하다며 특채비율을 축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

정두언 최고위원도 정부의 행시 개편안은 "한 건 주의 전시행정의 전형"이라면서 "행시 개편안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공채제도를 전반적으로 재검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이에 따라 행시개편안 가운데 외부전문가를 필기시험 없이 서류전형과 면접만으로 정원의 최대 50%까지 선발하는 '5급 전문가 채용시험' 제도의 선발비율을 30~40%로 축소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다만 특채제도가 현행 고시제도의 관료 순혈주의를 보완하고 국제화 시대의 전문인력을 보강하는 측면도 있는 만큼 행시개편안의 제도적용 시기와 특채 비율은 당정회의를 통해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이르면 오는 9일 당 정책위와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중심으로 1차 당정협의를 열고 본격적인 조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