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브리핑 : 신무영 파이낸셜위크 편집주간
[Financial Times] 루비니 교수, "美경제 1%성장률은 더블딥과 같다"
Ambrosetti Forum 이라고 들어보았나? 1975년 처음 열린 뒤로 이탈리아 북부 코모 호숫가 휴양지에서 세계적으로 저명한 정치가들과 Policymakers, 기업가, 정치학, 경제학 대학교수,저널리스트들이 모여 글로벌 이슈를 논의하는 모임입니다. 올해 이 모임에 참석한 Nouriel Roubini 교수가 FT와 인터뷰를 가졌다.
루비니 교수에 따르면, 앞으로 6개월 안에 더블딥 가능성이 40 퍼센트라고 하며, 설령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가 아니라 공식적으로 더블딥이 아니라고 해도 제로에서 1 퍼센트 사이 경제성장률은 더블딥과 다를 것이 없다고 했다.
재정지출 확대, 인구조사로 인한 임시직 고용, 금융위기 때 바닥났던 인벤토리를 다시 보충하는데 따른 기저효과, 오래된 차를 신차로 바꾸면 주는 세금혜택, 생애 처음으로 집을 사는 사람에게 주던 세금혜택 등이 올해 상반기에 미국 경제를 지탱해 주는 순풍이었는데, 하반기에는 이런 것들이 없어지면서 역풍으로 바뀔 것이라고 했다.
한편, 실업률을 비롯해 노동시장이 쉽게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며 불어날 대로 불어난 재정적자 때문에 추가 부양책을 쓰기 어렵고, 집값이 더 떨어지고 그에 따라 은행들의 부실대출도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따라서 경제성장률이 제로 아래로 떨어지지 않아서 더블딥이 아니라고 한들 무슨 소용이 있느냐는 거다.
어차피 잠재성장률보다 훨씬 낮기 때문에 금융시장이 과민반응을 하기 시작하면 주식시장부터 떨어질 것이고 credit spread도 다시 오르고 그에 따라 wealth effect, 즉 자산효과에 따라 소비와 투자가 위축되고 은행들도 자금조달 비용이 오를 것이며 결과적으로 금융에서 실물경제로 다시 악순환이 되풀이된다고 주장했다.
이런 일을 막기 위해 FRB와 정부가 어떻게 하면 좋겠냐는 질문에 관해 Roubini 교수는 작년에 재정지출을 USD 8000억 이상 확대한 결과 GDP 대비 예산적자가 10 퍼센트를 훨씬 웃돌고 제로금리 상태에서 앞으로 양적완화 정책을 실시해도 소용이 없을 거라고 했다. 미국 은행들이 USD 1조가 넘는 현금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이 돈을 풀지 않고 있는데, 추가로 USD 1조를 FRB가 풀어도 그 돈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는 거다.
독일 경제가 최근 활황을 보여주며 유로존에서 경제성장이 미국을 대신해 글로벌 경제를 이끌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Roubini 교수는 지금 잘 나간다는 독일 경제가 금융위기 때 마이너스 성장했던 것을 만회하고 있는 것이라며 그마저도 독일을 빼면 유로존에서 나머지 나라들은 제로성장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정리하자면, 미국과 일본이 더블딥이나 마찬가지 상태이고, 유로존에서도 독일을 빼면 제로성장, 독일도 앞으로 성장률이 떨어질 것이고 중국, 브라질 경제가 최근 조금씩 식어가고 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호재가 한두 개 나타나도 근본적으로 글로벌 경제전망은 잘 해야 저성장, 잘못 되면 더블딥으로 빠쟈들 것이라고 했다.
[Financial Times] 3DTV vs IPTV, TV시장 양분화된 격돌 예고
지난 주 독일에서 열린 IFA 소비자가전 전시회에서 TV업계가 3DTV와 인터넷연결 TV 양대 트렌드로 갈려서 앞으로 경쟁구도가 복잡해질 것이라고 FT가 보도했다. 최근까지 TV업계에서 관건은 얼마나 좋은 화질의 평면TV를 만드는가로써 비교적 단순했는데, 앞으로는 3D TV, 인터넷 연결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스마트TV에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 기존 TV제조기업들과 새로운 도전자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3D TV의 경우 반드시 안경을 써야 볼 수 있다는 것이 단점인데, Toshiba가 이번 전시회에 안경 없이 볼 수 있는 3D TV를 선보이겠다고 했다가 적어도 10월 말까지 일정을 늦췄다. 소비자들은 한편 3D TV가 아니라 인터넷 연결을 통해 영화와 프로그램을 스트리밍으로 시청하는 것에 더 관심을 보이고 있어서 시장조사기관 iSuppli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시장 기준으로 3D TV 판매가 400만 대에 그칠 것과 대조적으로 인터넷연결 TV 판매는 2800만 대일 것이라고 한다.
그에 따라 Blu-Ray HD-DVD 개발을 주도했던 SONY, 삼성전자 등은 닭 쫓던 개처럼 어리둥절하고 있다며 Apple, Microsoft, Google 등 인터넷 연결 TV를 주도하고 있는 진영 기업들이 앞으로 TV 시장 경쟁을 뜨겁게 달굴 것이라고 한다. 이번 IFA 전시회에서 크게 주목을 끈 제품으로는 삼성 65인치 LED TV, SONY Qriosity 서비스, Apple TV Box, Panasonic 3D 캠코더, Toshiba Folio 태블릿PC이 있다.
[Financial Times] 중국 방문한 웨렌 버핏·빌 게이츠, 中 기업인에 만찬초정
미국을 대표하는 부자이자 자선사업에서 동업자 관계로 발전한 Warren Buffett과 Bill Gates 두 사람이 9월 29일부터 중국을 방문해 베이징과 샹하이, 광저우를 순회하며 중국 기업인들과 만찬을 가질 것이라고 FT가 보도했다.
중국 기업인들을 초청해 부의 사회환원을 역설할 것으로 알려진 이들 억만장자들은 부동산개발로 큰 돈을 번SOHO China Zhang Xin 사장, 워렌 버핏이 지분 10 퍼센트를 투자한 전기자동차와 배터리 기업 BYD Wang Chuanfu 사장을 비롯해 내로라하는 부자들을 초청했지만, 참석했다가 기부금을 약정하라는 식의 돌발사태가 벌어질까 두려워 갈지 말지 망설이고 있다고 한다.
초대장을 보낸 중국 기업인들 가운데 기부금 약속을 해야 하는지 문의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전해 듣고 워렌 버핏과 빌 게이츠는 부의 사회환원에 관해 생각을 공유하려는 것일 뿐 기부금을 거두지 않을 것이라고 대변인을 통해 발표했다.
[Wall Street Journal] 中정부 굳은 의지, '과열된 부동산 시장 식히겠다'
WSJ에 따르면, 중국 정부 최근 대도시 중심 투기, 투자 목적 부동산 거래 억제 방침 변함 없다고 중국의 경제발전 계획을 세우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장핑 위원장이 지난 주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강조했다.
올해 4월부터 중국 정부가 과열된 부동산경기를 식히기 위해 도입했던 조치로써 모기지대출 금리를 올리고 비거주자의 주택 매입을 제한하며 정부가 공급하는 주택 건설을 늘리는 것이 소기의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며 8월 기준으로 오히려 전보다 가격이 더 오르는 현상을 보이자 인민은행과 정부, 그리고 국영 신문과 방송에서 일제히 부동산 과열을 잡아야 한다고 나서고 있다.
부동산 컨설팅기업 Soufun 자료에 따르면 30개 대도시에서 7월 대비 8월 부동산 가격이 올랐고, 특히 베이징에서는 한 달 동안 12.7 퍼센트나 올랐다. 부동산 관련 투자가 줄어들게 되면 올 상반기 11.2 퍼센트 성장한 중국 경제성장률이 4분기부터는 9 퍼센트 대로 연착륙 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www.SBSCN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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