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3일 국가안보총괄점검회의로부터 개선방안을 보고받은 자리에서 군의 인사 혁신을 강하게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국가안보총괄점검회의 위원과 군 소식통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국가안보총괄점검회의로부터 보고를 받으면서 기업의 인사 관행과 군 인사를 비교해 군의 인사부문이 아직 변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해방 이후 기업가들은 많은 어려움과 역경 속에서도 변화를 게을리하지 않았고 그런 노력 없이는 경제발전을 이룩할 수 없었다"면서 "군은 창군이래 아직도 변화하지 않은 것 같다. 그 변화의 핵심은 군 인사에 있다"고 주문했다는 것이다.
특히 이 대통령은 국가안보총괄점검회의 보고 내용에 군 인사 혁신 방안이 포함되지 않은 것을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은 "이 대통령은 '기업은 공정한 인사 때문에 발전한다. 군도 능력 있는 지휘관이 있어야 발전한다. 민간기업처럼 인사혁신을 해야 한다'고 주문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도 지난 3일 이 대통령이 "군대 인사도 철저히 공정하게 되는 것이 군이 사는 길"이라면서 "군 개혁은 인사를 공정하게 하는 데서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군 인사의 공정성을 강조했다고 소개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