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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면 못 넘을게 없다고?…천만에!

입력 : 2010.09.04 09:42


"친구들 앞에서 고함치는 남자와는 결혼하지 마라" 
"한 직장이나 한 가지 일에 붙어 있지 못하는 남자는 피하는 게 좋다."

바쁜 직장생활 등으로 인해 젊은 여성들의 결혼이 늦어지면서 이들 미혼 여성을 겨냥한 연애, 결혼 지침서들이 잇따라 출간되고 있다.

신간 '똑똑하게 결혼하라'(시공사 펴냄)는 절대 결혼해서는 안 되는 남자의 유형을 소개하고 후회 없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조언을 제공한다. 

저자는 팻 코너 신부. 

미국 뉴저지주 보든타운에 살고 있는 그는 결혼해 본 적은 없지만 결혼에 관해선 전문가임을 자부한다.

해마다 200쌍 이상의 결혼식을 집전하고 40년 넘게 예비부부와 결혼한 부부들을 상담해왔다. 

저자는 이 책에서 "'사랑한다면 무엇이든 넘지 못할 산은 없어'하고 무조건 믿지만 현실은 결코 그렇지 않다"고 지적하고 다양한 상담사례를 통해 결혼에 대해 현실적인 조언을 한다.

나선숙 옮김. 215쪽. 1만2천원.

일본에서 100만부 넘게 팔려나간 연애지침서 '분산연애'(일송북 펴냄)는 내용이 좀 노골적이다. 

이 책은 연인끼리 서로 구속하거나 권위적인 남자와 불합리한 연애를 하고 있는 여성들에게 분산투자를 하듯 연애 상대를 한 사람에 국한하지 말고 여러 명으로 분산시키라고 조언한다. 

한 남자에게만 집착하지 않고 분산연애로 여러 사람으로부터 사랑받은 여성은 자신이 소중한 존재임을 자각해 자신감 넘치는 삶을 살게 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일본에서 만화 작가 등으로 활동하는 신자키 모모.

이지연 옮김.  191쪽.1만2천800원.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