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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유외교 딸 특혜논란 철저 조사하라"

입력 : 2010.09.03 16:29|수정 : 2010.09.06 09:23

"대통령, 특혜논란 사실관계 보고받고 개탄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3일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딸의 특채를 둘러싼 특혜 논란과 관련, "정확한 경위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유 장관 딸의 특혜 논란에 대한 상황 보고를 받고 "장관의 생각이 냉정할 정도로 엄격해야 한다"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전했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은 어젯밤과 오늘 아침 두 차례에 걸쳐 유 장관 딸 특혜논란에 대한 사실 관계를 보고받고 개탄했다"고 전했다.

행정안전부는 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유 장관 딸의 외교통상부 계약직 채용 경위에 대해 특별인사감사(수시감사)에 착수했다.

이는 행안부 인사감사 규정에 따른 것으로 수시감사는 공무원의 인사행정과 관련한 특정 사안에 대해 실시하도록 돼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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