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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슈]8월 CPI 3.5%내외로 상승 전망...상승률 연내 최고치

입력 : 2010.09.03 16:21


이은택 동부증권 스트래티지스트

중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 3.5%내외로 상승할 듯

8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CPI 상승률이 연내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8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3.4~3.6%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7월 CPI가 3.3%를 기록한 것에 비하면 소폭 증가한 것이라 할 수 있다.이처럼 CPI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는 육류와 채소 가격의 상승 때문이다.

특히 중국의 CPI는 돼지고기 가격과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중국이 돼지고기 소비가 많기 때문이다.중국 내 돼지고기 가격은 12주 연속 반등해서 연내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상무부의 발표에 따르면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17.12위안/Kg으로 전년 동기대비 약 5%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중국의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하는 주요한 원인으로는 돼지 사육 두수가 큰 폭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상반기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전염병의 영향으로 공급량이 줄었다. 또한 올 여름 남방지역의 홍수로 물류가 마비되면서 돼지고기 가격 상승을 부채질했다.돼지고기 가격이 상승하면, 돼지의 주요 사료인 옥수수 가격도 상승하는데, 최근 사료용 옥수수의 가격이 상승하는 원인도 여기서 찾을 수 있다. 수요측면에서 보면 9월 중추절과 10월 국경절을 앞두고 수요는 더욱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돼지고기 가격은 단기내에 하락 반전하기는 힘들다고 판단한다.

채소 가격 역시 상승세를 거듭하고 있는데, 국무원은 채소가격 안정화를 위해 ‘채소가격 안정을 위한 통지’를 발표했다. 이 문건을 통해 국무원은 채소 생산지 건설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채소가격을 안정화할 것이라고 했다.돼지고기 가격과 채소가격 상승으로 8월 CPI는 상승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정부의 긴급조치 등의 영향으로 4분기부터는 다시 안정세로 접어들 것으로 전망한다.

8월 베이징 부동산 거래량 회복

8월 베이징(北京) 신규 주택 거래량은 전월 대비 12.4% 증가했으며, 보장형 주택을 제외한 실질 거래량은 전월 대비 11.2% 증가했다.기존 주택의 거래량은 776채로 전월 대비 31.8% 증가했다. 베이징 부동산 재고 또한 증가했는데, 이는 공급량 확대에 따른 것이다.

9월 1일 현재 베이징 판매 가능 부동산 재고는 이미 10만채를 돌파해 연내 신기록을 수립했다. 4월 17일 시장의 최저점이었던 때에 비해 재고는 17.9% 증가했다.신규 부동산 조정 정책 실시 이래 베이징 주택 시장은 전반적으로 저가 주택의 판매가 증가한 반면 고가 주택의 판매는 정체되는 특징을 보였다. 9월과 10월 소비 성수기를 맞이한 상황에서 베이징 부동산 공급량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중국의 부동산 거래량이 확대되고 있는데, 특히 저가 주택 위주의 거래량 확대가 특징이다. 이는 부자들의 투기수요에서 점차적으로 중산층의 실수요로 부동산의 수요가 넘어가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따라서 향후 투기수요의 감소로 부동산 가격은 안정세를 찾아 갈 것이며, 실수요의 증가로 가격 하락폭은 급격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전반적으로 부동산 가격은 둔화세를 기록하되, 버블 붕괴 등의 현상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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