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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뛰었던 잭슨, WNBA 최우수선수에 선정

입력 : 2010.09.03 12:55|수정 : 2010.09.03 12:55


로렌 잭슨(29.196㎝)이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2010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시애틀 스톰에서 뛰고 있는 잭슨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32경기에서 평균 20.5점, 8.3리바운드의 성적을 내며 팀을 서부콘퍼런스 1위로 이끌었다.

시애틀은 잭슨의 활약을 앞세워 전체 12개 팀 가운데 최고 승률을 냈으며 홈 경기에서는 17전 전승을 거뒀다.

호주 출신의 잭슨은 이미 2003년과 2007년에도 WNBA 최우수선수에 뽑힌 바 있으며 지금까지 WNBA에서 MVP를 세 차례 수상한 선수는 잭슨 외에 셰릴 스웁스, 리사 레슬리가 있다.

잭슨은 2007년 겨울리그에 한국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에서 뛰었으며 정규리그 20경기에서 평균 30.2점, 13.1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올스타전 MVP에 뽑히기도 했다.

특히 2007년 3월9일 금호생명과 경기에서는 56점을 넣어 국내 여자프로농구 사상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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