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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총소득 5.4% 증가했지만…체감경기는 미흡

강선우

입력 : 2010.09.03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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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2분기 실질 국민총소득, GN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건설경기가 좋지 않아 증가율이 1분기에 비해 낮아졌습니다.

강선우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은행은 지난 2분기 명목 GDP가 289조 5천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실질 GDP 증가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2%, 지난 1분기에 비해서는 1.4%를 기록했습니다.

상반기 금융회사 결산 실적과 6월 주택건설 실적을 반영한 결과 전기 대비 증가율이 조금 낮아졌다고 한국은행은 설명했습니다.

2분기 제조업 성장률은 전기 대비 5.2%로 1분기 4.2%보다 높아졌지만, 건설업 성장률은 -0.9%로 1분기에 비해 마이너스 전환됐습니다.

한국은행은 그러나 큰 이변이 없는 한 자체 전망한 성장 경로를 따라 연간 5.9%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GDP에 교역조건 변화에 따른 무역 손익 등을 계산에 넣은 명목 GNI는 290조 1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실질 GNI 증가율은 지난해 동기 대비 5.4%로 1분기 8.9%보다 낮아졌고, 전기 대비 0.5%로 역시 1분기보다 하락했습니다.

GNI 증가율이 GDP 증가율보다 소폭 낮아 소득 기준의 체감경기가 생산 기준의 지표경기에 못 미치는 현상이 계속됐습니다.

한국은행은 우리 경제가 물량 면에서는 예상 밖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지만 실질 소득은 교역조건 악화 탓에 증가세가 낮았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