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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매니저]들쭉날쭉한 주가, 지수는 잊고 종목을 보자

입력 : 2010.09.03 10:17


■펀드매니저에게 듣는다 / 정상진 동부자산운용 팀장

기존의 주식 시장이1700~1800선 범위에서 제한적 등락이 지속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어제부터 IT업종이 단기 낙폭 과대에 따른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기존 주도주인 화학이나 지주회사 제약, 유통주가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수 측면에서 보면 주식시장 여건이 1800포인트를 쉽게 돌파할 것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우리나라가 해외 선진 지수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견조하게 지나왔기 때문에 중국 미국 증시 같은 우리나라에 영향을 크게 미쳐온 시장의 움직임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본다.

이번 주말 미국 고용지표가 발표되는데 미국 시장 움직임이 우리나라 시장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좌우할 것으로 보이며 기본적으로는1700선 후반으로 들어서면서 펀드 환매가 늘어나고 있고1800선을 돌파할 강한 모멘텀이 없기 때문에 1800선 전후 상단의 흐름이 이어질 듯 보인다.

지수는 들쭉날쭉해도 종목별 상승세는 지속 가능성

좁은 등락을 벗어나지 못하고 후퇴할 수 있다고 감안하더라도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지속될 종목이 있을 것이다. 시장 주도주 중 단기적으로 조정받은 종목, 또는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큰 종목들을 지수와 상관없이 매수해 나가는 전략이 바람직하다.

○시장 주요 이슈

주요 해외증시들이 단기 반등과 미국 고용지표로 추가 상승 가능성을 타진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분위기가 좋아지면서 저항선을 극복할 경우 생각보다 강한 장세 연출도 가능하다. 그런 부분은 사후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 대신에 종목별 대응이 유효하다고 본다. 시장 자체가 답답한 국면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지만 종목별로 보면 하락 리스크가 큰 장은 아니다.

○수급 흐름 동향

외국인은 매수세가 상당히 둔화되고 있다. 그렇지만 큰 폭의 매도도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주식시장에 영향이 낮아지고 있지만 1700대 후반 들어서면서 펀드환매가 늘어나고 있고 기존의 환매 부담은 줄어들기 보다는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이 부분이 특별한 모멘텀이 없는 한 극복하기 어려울 듯 하다.

반면에 1700대 중반 이하에서는 펀드가 유입이 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결국 이런 점을 놓고 볼 때 시장이 상승 하락 추세 자체를 종목별로 순환매에 동참하는 식으로 운용할 수 밖에 없다. 연기금도 요즘 많이 매수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기조적으로 큰 변화는 없다고 본다. 향후 연기금의 투자의 비중은 늘어날 것으로 봐도 된다.

턴어라운드 하는 중소형 우량주 매수…금융주, 풍력주도 주목

기존 주도주의 화학, 유통, 조선쪽이 향후 1주일간의 주도 업종으로 자리잡을 것 같다. 주의깊게 봐야 하는 것은 IT는 단기적으로 하락이 깊었는데 지금 시점에서 향후 4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를 극복하기 어렵기 때문에 당장 추세 반전은 어렵지만 9월 한달 구간은 바닥권을 다지는 모습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이제는 매도에 동참하기보다는 바닥권을 지지하는 부분에서 주의깊게 판단해서 추가 하락시 매수 방향으로 보는 것도 괜찮을 듯하다.

코스닥이나 중소형 우량주 같은 경우 대형주에 비해서 소외되었는데 이 주식들 중에서도 턴어라운드하는 종목 위주로 매수 관점을 유지하는게 좋다고 보여진다. 대표적으로는 금융주나 대체에너지 업종 중 풍력주에 점진적으로 매수해 볼 만하다고 판단한다.

(www.SBSCN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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