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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국제업무도시로 만들겠다고 장밋빛 청사진을 발표한지 3년.
하지만 용산은 개발업자와 주민들간의 골이 깊어질대로 깊어져 그야말로 아수라장이다.
평당 1억원이 웃도는 금싸라기 땅이라 불린 서부 이촌동 .
이들 주민은 개발 반대파와 찬성파로 나뉘어 오랫동안 반목해 왔다.
개발에 반대하는 주민들은 반대입장을 밝혔음에도 서울시와 용산구가 묵살한다고 주장한다. 서울시는 보상금도 알려주지 않고 백지 동의서만 내밀고 사인만을 요구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아파트를 매매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찬성표 던진 주민 역시 장밋빛 미래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한시라도 빨리 개발 계획을 진행할 것이 아니라면 재산권 행사를 할 수 있도록 제한을 풀어달라고 요구하지만, 개발은 진행되지 않고 있다.
영세상인들은 상권 형성이 안돼 타격을 입어 가게 문까지 닫는 상황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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