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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등 쓰러지고, 오토바이 넘어지고…아비규환

입력 : 2010.09.02 12:37


이날 시내 출근길에는 강풍에 가로등이 쓰러지고 달리던 오토바이가 넘어지 는 등 위험한 상황이 잇따랐다. 

오전 6시50분께 당산대교에서는 가로등 한 개가 갑자기 2~3차로를 가로질러 넘어지면서 일부 차가 쓰러진 가로등 기둥을 밟고 달거나 뒤따라 가던 차들이 급제동을 하는 등의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다행히 인명사고는 나지 않았지만 이 일대에서 1시간 가량 극심한 교통체증이 벌어졌다. 

이날 아침 숭례문 인근 도로에는 화물을 싣고 달리던 오토바이가 강풍에 갑자기 쓰러져 시민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서초구 검찰청 인근 도로 등에서도 오토바이가 넘어지는 사고가 수차례  일어났다. 

이날 아침 관악구 봉천동에서 연신내까지 차를 몰았던 신모(28)씨는 "도로에 공중전화부스 3개가 한꺼번에 쓰러져 매우 놀랐다.

길에 쓰러진 나무를 들이받으면 책 임을 누가 질 것인지 몰라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운전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