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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추석 앞두고 '원산지 둔갑' 고민

입력 : 2010.09.01 12:04

집중단속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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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할인매장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미국산 쇠고기를 빼돌렸다가 호주산으로 둔갑해 납품한 혐의로 선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대형유통업체 식품 매장에서 입점업체가 미국산 쇠고기로 만든 양념육을 호주산으로 표기해 판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치솟는 장바구니 물가.

가격도 만만치 않은데 원산지까지 믿을수 없어 주부들 고민이 큽니다.

[이정인/서울 목동 : 특히 명절때는 농수산물을 꼭 확인하고 원산지 확인을 하면서도 과연 이게 맞을까?]

[이명순/서울 목동 : 믿지는 않고요. 그냥 사기는 사는데 집에 와서 먹을려고 보면은 조금 기분이 안 좋더라고요.]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믿고 찾는 대형마트입니다.

미국산 쇠고기가 호주산과 한우로 둔갑해서 판매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단속반이 육류코너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선하증권번호까지 모두 적으세요!]

제수용품의 경우 국산을 선호하는 소비자들 심리를 악용해 원산지 표기를 교묘하게 위반하는 사례도 많습니다.

명절 소비량이 많아지는 김치는 지난 8월 11월부터 원산지표시 방법이 달라졌는데요.

예전엔 배추의 원산지만 적었지만 이젠 배합비율이 높은 두가지 원료를 한꺼번에 표시해야합니다.

[지금 표시가 그 다음에 들어가는 원료가 고춧가루 잖아요. 제일 많이 들어가는게, 고춧가루도 표시를 해줘야 합니다, 두 가지.]

[김주창/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사무관 :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선물 및 제수용품에 대한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가 늘어날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단속을 실시합니다.]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수입산과 국산을 구별할 수 있는 농산물도 있는데요.

마늘은 국산이 통통하고 꼭지가 하얀 반면 중국산은 알이 홀쭉하고 꼭지가 까만 것이 특징입니다.

도라지의 경우 수입산은 수분이 부족해 둥그렇게 말려있고, 고사리는 줄기 절단면이 거친 것이 국산입니다.

[전대경/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 : 우리 소비자들께서 농축산물을 구입하실때는 항상 원산지표시를 확인 하시고 의심이 드는 경우에는 관련 당국에 신고해주실 것을 적극 당부드립니다.]

이번 단속은 대형마트와 백화점은 물론 재래시장과 인터넷 쇼핑몰 등을 대상으로 오는 21일까지 실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