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매니저에게 듣는다 / 이수창 유리치 투자자문 팀장
금일 지수가 1750포인트 내외로 우리 펀더멘털은 양호하지만 해외쪽이 좋지 않아 박스권 안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단기적으로도 이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겠다.
미국의 더블딥에 대해서는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 상승모멘텀이 무엇이 될 것이냐는 측면에서는 중국이 될 듯 한데 그때까지는 박스권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본다.
9월, 소재 관련 업종 투자 주목
9월 한달로 국한한다면 오르는 종목이 더 오른다고 볼 수 밖에 없다라고 보인다. 가격메리트는 IT주가 좋음에도 수급이 꼬여 있고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기 때문에 미국의 글로벌 완화 정책이 된다면 달러 약세를 예상한 소재 업종 즉 화학주, 커머더티 관련 업종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관, 외국인 매도세 우려 수준 아니다.
수급상 외국인도 매수가 둔화되고 있고 연기금도 팔자로 돌아섰다. 공격적 매수에서 한발 물러서는 모습인데 수급 흐름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큰 폭으로 팔고 있지는 않고 즉 지난달 5,000억 정도를 매도했지만 전체 규모에 비해 많지 않다.
연기금 매도도 일시적 모습으로 보이며 연기금이 실질적으로 8월달에 1조 정도 산 것으로 알고 있다. 특이한 모습으로는 3일 연속 주식형 펀드로 개인 자금이 유입되었다는 것이다. 환매 압력이 줄어 들면서 기관들의 입지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기관투자가들의 포트폴리오의 변화로는 주요 자문사와 운용사간 수익률 게임이 벌어지는 양상이 보여지고 있다. 모멘텀이 안 좋아진 IT업종에서 매도를 지속하고 있고 주요 자문사 보유 상위 종목은 꾸준히 자금 유입을 바탕으로 해당 종목의 주식 매수세가 계속 이어져서 종목, 업종간 차별화가 극심하다.
자동차 업종, 기아자동차주 매수 집중
자문형 랩쪽에서 '제2의 7공주를 찾아라'라는 말들이 나오고 있는데 오늘 새롭게 기관관들의 매수세로 기아자동차주가 눈에 띄고 있다. 턴어라운드 가능성도 있고 환율에서도 우호적 환경이어서 IT주는 탈락한 듯하고 자동차는 유지되고 있다.
기존의 주도주 석유화학주 쪽이 매수의 흐름으로 이어가고 있고 소재상품 관련주 중 고려아연, 풍산 같은 상품 관련주도 시세를 이어가는 상황이다. IT주는 나쁘지만 AMOLED 관련은 아직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시장 경쟁력 차별화 강세
상반기 우리시장는 선진시장과 다르게 디커플링 되었는데 더블딥 우려 속에서 유럽, 미국시장보다 우리 시장이 상대적으로 강한 차별화된 현상이 나타날 듯 하다.
더블딥으로 간다면 장이 전부 안 되는 것이고 아직까지 FRB가 쓸 수 있는 키는 있다고 본다. 주식 상승의 원동력은 당연히 유동성인데 이런 부분들이 더 추가될 뿐만 아니라 위험자산에 대한 글로벌 자금이 이동한다면 당연히 이머징 마켓으로 돈이 들어올 것이고 한국의 저평가가 부각될 것이기 때문에 더블딥의 가능성을 배제된다면 한국시장은 해외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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