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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30일) 박기준 전 부산지검장에 이어 오늘은 한승철 전 대검감찰부장이 특검팀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의혹의 폭로자인 건설업자 정 모 씨와의 대질조사가 현재 진행 중입니다.
김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사 스폰서 의혹을 수사 중인 민경식 특검팀은 오전에 출석한 한승철 전 대검감찰부장을 상대로 8시간 넘게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후 4시부터는 접대 의혹의 제보자인 경남지역 건설업자 정 모 씨도 불러 한 전 검사장과 대질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번 수사의 대상인 전·현직 검사들 가운데 정 씨와의 대질조사는 한 전 검사장이 처음입니다.
검찰은 두 사람을 상대로 한 전 검사장이 부산에 근무했던 2003년과 지난해 3월 정 씨로부터 수 차례의 술접대와 함께 현금 100만 원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캐묻고 있습니다.
앞서 한 전 검사장은 검찰 진상조사단 조사에서 술접대와 금품수수 혐의가 드러나 면직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정 씨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며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해왔습니다.
특검팀은 대질 조사를 통해 한 전 검사장의 혐의를 확인하면 뇌물수수 등 혐의로 기소할 방침입니다.
특검팀은 또한 정 씨의 진정을 묵살한 의혹을 받고 있는 황희철 법무부 차관의 서면답변서를 검토한 결과 정 씨의 진술과 다른 부분이 많아 황 차관의 소환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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