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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프랑스 스파이더맨 호주에서 체포

정유미

입력 : 2010.08.31 07:47|수정 : 2010.08.31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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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층건물을 맨손으로 올라 유명세를 탔던  프랑스의 스파이더맨이 이번에는 호주 시드니의 57층 건물을 오르다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48살의 인간 스파이더맨, 알라인이 시드니 중심부에 있는 57층 높이의 루미에르 빌딩을 올라가고 있습니다.

오로지 신발과 파우더를 발라서 건조한 손바닥에만 의지해 올라가고 있는 겁니다.

보기만 해도 아찔한데 그의 행동은 거침이 없습니다.

꼭대기까지 가는데 20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어떠한 안전장치도 없이 위험한 행동을 한 만큼 꼭대기에서 바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12살 때 문이 잠긴 8층 집까지 기어 올라갔던 로버트는 그 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비롯해서 전세계 70여개의 초고층 건물을 이런 식으로 올라왔는데요.

대부분 이렇게 경찰에 체포된 뒤 벌금을 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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