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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인도 190kg 남, 위 절제술 받기로

정유미

입력 : 2010.08.31 07:55|수정 : 2010.08.31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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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 비만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꽤 많은 것 같습니다.

몸무게가 190kg인 한 인도 남성은 갖가지 방법으로 체중 조절을 하다하다 결국 실패해서 아예 위절제 수술을 받기로 했습니다. 

인도 뭄바이에 사는 53살의 레흐맨입니다.

급격히 살이 찌면서 요산이 쌓이고 관절까지 나빠져 앉아있는 것 말고는 혼자 할 수 있는 게 없습니다.

5년 전까지만 해도 식당 카운터에서 일을 했었지만 거구로 변한 뒤 최근 4년 동안은 집 밖을 나가본 적이 없습니다.

결국 위를 줄이는 수술을 받아서 몸무게를 줄이기로 했는데요.

구조대원 6명의 도움으로 간신히 병원으로 옮겨질 수 있었습니다.

수술을 앞둔 레흐맨은 정크 푸드를 좋아하고 매일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는 안좋은 생활습관이 문제였던 것 같다며 뒤늦게 후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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