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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가 자진 사퇴했습니다. 잇딴 의혹에 거짓 증언까지 드러나 비판 여론이 확산된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소식, 김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는 오늘(29일) 오전 전격 기자회견을 자청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먼저 청문회에서 제기된 의혹으로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친 데 대해 송구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누가 되지 않겠다며 총리 후보직 사퇴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 :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더 이상 누가 돼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으로 저는 오늘 총리 후보직을 사퇴합니다.]
지난 8일 총리에 내정된 지 꼭 3주만으로, 일반 국민들의 비판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데다 한나라당 내에서 조차 김태호 총리 불가론이 거세지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 후보자는 국민의 믿음이 없으면 총리에 임명돼도 아무 일을 할 수 없다며 사퇴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 : 진솔하게 말씀드리려 했던 것이 말 실수가 되고 더 큰 오해를 가져오게 된 것에 대해서도 전적으로 저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김 후보자는 이번 일을 성찰의 기회로 삼겠다면서, 이명박 정부의 성공을 위해 백의종군의 자세로 돕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