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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는 오늘(29일) 아침 일찍 김태호 후보자의 사퇴 의사와 기자회견 계획을 통보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봅니다.
박진원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김태호 후보자가 오늘 아침 이른 시간에 임태희 대통령실장과 정진석 정무수석에게 전화를 걸어 자진 사퇴의사와 기자회견 계획을 알려왔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명박 대통령이 김 후보자의 사퇴 결정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청와대측에서 사퇴를 종용하지 않았으며 본인이 자진해서 어려운 결단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본인이 상당히 고민을 한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곧바로 후임 총리 후보자 선정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관계자는 "흠결없이 청문회를 통과할 후보자를 찾기가 쉬운 일이 아니"라며 "앞으로 매우 피곤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지난번 인사 때 검증했던 7명 정도의 인사와 함께 추가로 적임자가 있는지 검토 작업을 벌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머지 장관들의 임명 여부에 대해서는 "대통령은 아무런 말이 없었다"면서 "현재로는 여론을 들어보고 최종 결종하겠다는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청와대 또 다른 관계자는 일부 장관들에 대한 여론이 매우 안좋은게 사실이라며 총리가 이렇게 된 마당에 나머지 장관들에게 집착하는 것은 의미가 없어 보인다며 추가 장관 교체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이에 따라 나머지 장관들에 대해서는 청와대측이 오늘까지 실시하는 여론조사 결과 등을 참고해 대통령이 최종 결단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