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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상태'로 화물차 운전…식당 벽 뚫고 들어가

정경윤

입력 : 2010.08.28 07:28|수정 : 2010.08.28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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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27일)밤, 화물차 운전기사가 만취상태로 운전을 하다 식당으로 돌진했습니다. 또, 인천에서는 초등학생 납치범이 범행 2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소식, 정경윤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식당 외벽과 냉장고가 찌그러졌고, 식재료는 모두 쏟아져 내부는 엉망이 됐습니다.

어제 저녁 8시 반쯤 부산 우동의 한 식당으로 화물차가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식당 종업원 55살 박 모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화물차 운전자 72살 김 모씨의 혈중 알콜농도가 0.146%로 만취 상태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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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납치해 몸값을 요구한 20대 남성이 사건 발생 2시간 반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어제 오후 3시 반쯤 혼자 학원을 가던 초등학생 김모 군을 납치해 차에 싣고 다니면서, 김 군의 부모에게 4천만 원을 요구한 혐의로 26살 김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사업을 하다 생긴 빚 3천 5백만 원을 갚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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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커먼 연기가 지하에서 계속 올라오고, 소방대원들은 배연 설비로 연기를 뽑아내며 화재 진압에 분주합니다.

어제 저녁 6시 반쯤 광주의 한 지하노래방에서 불이나, 위층에 거주하던 53살 김 모씨 등 3명이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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