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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수출액 '431억 7천만 달러'…사상 최대 기록

최대식

입력 : 2010.08.28 07:36|수정 : 2010.08.28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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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의 지난달 수출액이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한국은행 전망치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도에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우리나라의 수출액은 431억 7천만 달러로 월간 수출액으로는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선박과 반도체 등 제조업이 수출 호조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수입은 357억 8천만 달러로 수출에서 수입을 뺀 상품수지 역시 사상 최대치인 73억 9천만 달러의 흑자를 냈습니다.

서비스 수지는 16억 6천만 달러 적자로 6월과 적자 규모가 비슷했습니다.

상품 수지에 서비스 수지와 소득 수지를 더한 경상수지는 58억 8천만 달러 흑자로 역대 두 번째 규모입니다.

올 들어 7월까지 경상수지 흑자는 175억 5천만 달러에 이릅니다.

[이영복/한국은행 국제수지 팀장 : 금년 경상수지 흑자를 지난 7월 210억 달러 흑자로 전망했는데, 지금 추세대로 볼 때 그 흑자수준은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10억 달러 돌파를 낙관하는 이유는 환율 하락이나 선진국 경기 둔화 같은 수출쪽의 악재를 고려해도 남은 5개월 동안 경상수지 흑자가 40억 달러는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기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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