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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태호 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임명동의안 처리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오늘(27일) 본회의 처리는 무산됐고, 다음달 1일로 예정된 본회의로 일단 연기됐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승희 기자! (네, 국회 본회의장 앞에 나와 있습니다.) 임명동의안 처리 결국 오늘은 어렵게 됐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2시로 예정됐던 본회의를 미뤄가면서까지 여야 원내수석 부대표 간의 협상이 계속됐지만, 일단 오늘은 김태호 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본회의에서 상정하지 않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오늘 본회의 자체를 열지 않기로 했습니다.
사전 절차인 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도 안됐습니다.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오늘 오전 오후 두 차례 회의를 열었지만, 야당의 반대로 보고서 채택 안건을 제대로 상정 조차 못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신재민 문광부, 이재훈 지경부 장관 후보자 등 6명의 청문보고서는 야당의 퇴장 속에 단독 채택하는 등 8.8 내각 후보자 10명 가운데 9명의 청문 보고서 채택을 마쳤지만, 김태호 총리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은 더이상 강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정기국회가 열리는 다음달 1일, 본회의에서 김태호 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국회의장의 직권상정으로 처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오늘 한나라당 의원총회에서는 총리 인준을 밀어붙일 경우 대통령과 여당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란 우려와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본격화될 당과 청와대 사이의 의견 조율 내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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