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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볼리비아 정상, '리튬 개발 양해 각서' 서명

손석민

입력 : 2010.08.26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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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대전화 등 2차 전지의 원료인 리튬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세계 최대 리튬 매장국인 볼리비아의 모랄레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리튬개발 양해각서에 서명했습니다.

보도에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26일) 오전 청와대에서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볼리비아 내 리튬 자원 개발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양해각서는 세계 최대의 리튬 자원 보유국인 볼리비아의 우유니 호수에 매장된 리튬 개발사업에 내년 4월부터 한국광물자원공사를 비롯한 우리 기업들이 참여하는 내용입니다.

리튬은 휴대전화와 랩톱 컴퓨터, 전기차 등의 동력원인 2차 전지를 만들 때 사용되는 원료로 볼리비아 내 개발권을 놓고 우리나라와 일본, 프랑스, 브라질 등이 경쟁을 벌여왔습니다.

이 대통령은 모랄레스 대통령에게 리튬 개발과 산업화 연구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보여준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모랄레스 대통령도 한국기업과 연구소가 보여준 리튬 개발의 열의를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볼리비아 정상으로는 처음 한국을 찾은 모랄레스 대통령은 방한 기간 동안 최첨단 리튬이온전지 생산 시설 등을 둘러볼 예정입니다.

양국은 또 2억 5천만 달러의 대외경제협력기금 설정과 볼리비아의 다리 건설을 위한 차관제공에도 합의했습니다.